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 및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변호사들이 연이어 공천장을 획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의 공천으로 인해 당내에서는 노골적인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경선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민주 ‘친명횡재·비명횡사’ 현실화
특히 이번 공천에서는 친이재명 계열이 중심이 됐다. 단수 공천된 현역 의원 62명 중 41명이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인물로 분류되며 ‘친명횡재·비명횡사’ 공천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비명계 의원들은 대부분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었다... 민주, 이재명 계양을 공천… 與 원희룡과 '명룡대전' 성사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대표(초선·인천 계양을)를 현 지역구에 단수공천했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조정식 사무총장(5선·경기 시흥을)과 김성환(재선·노원병) 의원도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정진상 전 실장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주의 요청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이 민주당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보석 조건을 준수하도록 재판부에 주의를 요청했다. 이는 최근 대포폰을 이용한 민주당 관계자와의 연락이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정 전 실장 측은 해당 기사가 전부 허위라며 공천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국힘 '조용한 공천'과 민주 '학살 논란' 대조
4월 10일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 사례가 없어 비교적 순조로운 공천 과정을 진행 중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권 통보와 관련한 공천 논란이 확대되면서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 갈등 심화… 비명계 하위 평가에 당내 우려 증폭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중 비명계(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의 밀실 공천 논란이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수도권 공천 난항
국민의힘은 현재 수도권 지역구 34곳의 공천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야당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 적합한 후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 지도부는 추가 인재 영입과 지역구 재배치를 고려하고 있다... 황교안 "공천 혁신 못하면 대한민국 망해"
27일 황 대표는 SNS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유우파의 통합 추진과 공천관리위원회의 출범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해 줬다"고 밝히고, "자유민주시민 여러분의 심정 저 역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새누리, 김무성 불참한 가운데 최고위 개최…공천안 추인 예정
새누리당은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재오·주호영·윤상현 의원 등을 탈락시킨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후보 압축 심사 결과를 추인한다. 그러나 비박(非박근혜)계의 대거 탈락에 이의를 제기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 소집에 반대하며 불참했다... 새누리 최고위, 유승민 공천 논의…결과에 촉각
새누리당 지도부가 16일 오전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또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 지금까지의 공천결과에 대한 의결이 이뤄질지도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이르면 이날 오후 추가 전략 공천 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차 공천결과를 발표했지만, 유승민 의원에 대한 발표는 일단 보류했다. .. 여야, 공천 개혁에 한목소리 속 입장차 뚜렷
여야가 22일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치 개혁의 핵심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지만 구체적 방안과 도입 시기 등에서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와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픈 프라이머리 토론회'를 함께 열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양당 대표 여성 정치인인 새누리당 나경원.. 與 4·29 재보선 공천위원장에 이군현 사무총장
새누리당은 12일 4·29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관리위원장에 이군현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공추위 구성을 확정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4·29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공추위는 이군현 위원장을 비롯해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함진규 경기도당 위원장, 강은희 의원, 김현숙 의원,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