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로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 좀처럼 기운을 내려고 해도 내 마음대로 안 되었다. 마음하나 어찌 못하는 연약한 죄인이다. "마음아 아프지 마라" 스스로 다독이면서 2주를 보냈다. 전도하는 일도 멈추었다. 마음을 회복해야.. [개척목회칼럼] 임직감사 예배를 드리고
개척 2년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4분의 임직자를 세워주셨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작은 교회를 축복하기위해 성전을 가득 채워 주셨다. 영광스러운 임직식을 준비하며 참 많이 고민하고 긴장했다. 마치 결혼식을 앞둔 그런 기분이었다. 긴장되기도 하지만 기쁨을 앞에 놓고 있는 그런 마음.. [개척목회칼럼] 하나님이 보내준 김치
전도를 마치고 가려는데 어느 신사분이 나에게 핸드폰을 주시면서 받아 달라고 부탁하셨다. 사연인즉 김치를 주문해야 하는데 상담원과 소통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순간 나도 모르게,.. [개척목회칼럼] 동생의 두 아들
동생이 낳은 두 아들이 5년 만에 우리집을 방문했다. 일년에 한번 잠깐 스치면서 본적은 있는데 동생을 보내고 한번도 올케와 서로 왕래가 되지 않았다. 그만큼 서로가 보면 아팠기에 전화도 거의 하지 않았다. 상처난 우리 가족의 마음을 회복 시켜 주시기를 기도했다... [개척목회 칼럼] 새까만 운동화
우리 교회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마음에 아픈 상처를 가지고 신앙 생활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깨진 상처가 깊게 난 아이들이다. 그 중에 은주라는 아이가 한 달을 넘어 출석을 하면서 나의 시선을 계속 아프게 했다. 더러운 운동화다.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말이 없다. 웃지 않는다. 화를 내지도 않는다. 뭔가 그 아이를 짓 누루고 있는 그런 무거운 느낌을 받았다... [개척목회칼럼] 제주 여행을 다녀와서
제주 미스바 대성회에 노회목사님들과 참석하게 되었다. 개척하고 한번도 어디를 가 .. [개척목회칼럼] 봄 소풍을 교회에서
개척1년 생일을 앞두고 봄소풍을 계획했다. 새가족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는 것도 귀한 것이라 생각이 되어 준비에 들어 갔다. 몇 분을 모셔 놓고 함께 의논을 시작했는데 20분도 안되어서 회의는 마무리가 되었다. 서로 자원하여 섬겨 주시겠다고 하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개척목회 칼럼] 개척 일년의 감사
동생이 세상을 떠난 후 나는 모든 것이 단순해졌다. 한번 밖에 없는 삶을 하나님 앞에 드리며 살자는 것이 나의 결단이었고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확신 속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아무도 찿아 오지 않는 지하 개척교회 현실은 생각보다 숨 막히고 외로웠다.. [개척목회 칼럼] 목사가 술 상 앞에 앉아서(2)
연이은 새 가족의 등록으로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요즘에는 거의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흘러 내린다.. 하나님이 미천한 나를 불쌍히 여기셨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바르고 진실된 목회를 해야겠다고 늘 결단하고 있다... [개척목회 칼럼] 착한 성도에게 핸드폰을
착한 성도님이 2년 동안 핸드폰 없이 지내고 있다. 늘 안타까워서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새해 들어서 타 교회 권사님이 선교 헌금을 보내 오셨다. 착한 성도에게 핸드폰을 마련해 주라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알고 순종하였다... [개척목회칼럼] 착한 그리스도인
한국교회가 포화 상태다. 나만은 개척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주님은 나를 개척이라는 자리로 인도하셨다.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얼마나 힘들게 고생하시는지 사역의 현장에서 직접 보아 왔다... [개척목회칼럼] 교회 오지 마라!
주일학교 아이들이 늘어 나면서 고민이 생겼다. 장소의 문제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려 보내야 하는데 가연이와 세현이는 집으로 가는 것을 싫어한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공평한 사랑으로 대하기 위해 고집스럽게도 장년부 예배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돌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