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가 18일 소천한 한국 에큐메니컬 지도자 강문규 박사(전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에게 애도를 표했다. 향년 82세로 영면한 강 박사는 경북대와 미국 유니언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세계학생기독교연맹(WSCF)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 이사장,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남북교회 교류 관계서 남한교회 주도권 내려 놓아야”
조그련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회 관계를 큰 틀에서 전망한 이들 에큐메니칼 원로들은 이제는 남한교회가 주도권을 내려놓아야 할 때라고 충고했다.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얹으라는 식으로 북한교회를 이끌려 하는 자세를 고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2013년 한국교회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문제가 적극 논의돼 남북교회 교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신앙의 모양이 다르면 가짜인가’ 북한교회의 실제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기독교가 실재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이 남북교회 관계에서 갖고 있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조그련이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있어 민간 교류 창구로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