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변화가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외환시장 상황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2분기 가계빚 1896조원 역대 최대… 주택담보대출 증가 주도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빚(가계신용)이 1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집값 상승 전망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 가계부채 급증 조짐에 전방위적 관리 나서
금융당국은 오는 9월 1일부터 변동금리에 일정 부분 가산금리를 부여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 현장점검을 통해 주담대 심사의 적정성과 DSR 우회사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GDP 늘어나며 가계부채 비율 93.5%로 하락... 그럼에도 여전히 글로벌 최상위권
한국은행이 국민계정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하면서 국내 GDP(국민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를 기록했다... 1분기 가계신용 1년 만에 감소... 고금리 직격탄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5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2분기 증가로 전환한 뒤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1년여 만에 다시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1300조' 계계부채 '폭탄' 터질라…당국, 전방위 옥죄기
금융당국이 '1300조'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의 '부실 리스크' 차단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당국은 여신심사 선진화를 통해 분할상환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잠재적 부실 우려가 높은 자영업자 대출 관리의 고삐를 조인다. 동시에 서민층을 위한 새로운 정책모기지 상품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의 연체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한다... 여·야·정 정책협의체 “가계부채 '심각' LTV·DTI 점검키로”
여야 4당과 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들어 완화된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정책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8일 새누리당 이현재·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당 조배숙·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여·야·정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여·야·정 협의체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 가계 빚 1300조 '육박'…또 '사상 최대' 경신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300조 원에 육박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규제하고 집단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제2금융권의 대출이 11조 원 넘게 증가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사상 최대 폭 '증가'… 1,200조원 돌파
지난해 4분기에도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1200조 원을 넘어섰다. 석 달 사이 41조 원이 넘게 늘며, 증가액과 증가율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이 1,207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분기 증가액으로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이후 최고치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부채도 1,207조 원으.. 가계빚, 1년새 95조 늘어 1천130조원대 돌파
가계빚이 올 2분기에 113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은 1130조500억원으로 1분기(1098조3000억원)보다 32조2000억원(2.9%) 급증했다. 분기 기준 증가폭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2분기(1035조9000억원)에 비해 1년새 94조6000억원(9.1%)이 .. 주택담보대출의 30%가 생계유지비로 사용
올해 늘어난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가량이 주택구입 외 용도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에 있던 빚을 갚거나 생계 유지에 쓰인 담보 대출이 30%에 육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대출 자금용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43조5000억원(신규취급액 기준) 중 주택구입에 쓰.. 가계부채 다시 1000兆 시대
가계부채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로 크게 늘어 1천조원 규모를 보게 됐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지난 2분기 이후 다시 돌파한 것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060조30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22조원(2.1%) 증가했다. 작년 3분기 말 대비로는 66조7000억원(6.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