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등>이 보여주는 체육계 폭력의 민낯대회를 앞두고 훈련이 계속되면서 광수의 체벌도 반복됩니다. 온몸에 퍼렇게 멍이 들 정도지요. 집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동생에게 멍 자국을 들키는 바람에 엄마는 광수의 훈련방식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메달을 따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 아픔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실, 엄마는 광수의 훈련방식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애당초 광수를 소개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