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43)씨가 22일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L씨는 지난 2월 17일~3월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입국한 것은 지난 11일로, 그 뒤 닷새가 지.. 보건당국, "지카 발생국 방문자, 임신 두 달 이상 늦춰라"
보건당국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방문자에게 귀국 후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기존의 '1개월'에서 '최소 2개월'로 임신 연기 권고 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강화된 권고안을 24일 발표했다... 방역당국 "지카 바이러스 매개 모기 '집중 방제' 나선다"
방역 당국이 오는 5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옮기는 모기 활동 시기를 앞두고 방제 활동을 조기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현재 22개 모기 거점 조사 지역을 39개로 늘리고 조사 시기를 한 달 앞당겨 다음 달부터 모기 밀도와 병원체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나와
중국에서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확진 환자는 중국 중남부 장시성(江西省)에 사는 남성(34)으로 현재 회복단계다... 콜롬비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임신부 3200명 '육박'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에서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3천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현지시간) 엘티엠포 등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이날 보건장관과 함께 TV에 출연, 현재까지 2만5,645명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 매개 모기 국내서 2년새 7배 가까이 '급증'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말시키는 '지카(Zika)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국내에서 2년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개 권역 22곳의 감시센터에서 채집된 흰줄숲모기는 하루 평균 482.7마리로, 2013년(71.5마리)의 6.8배 늘었다... WHO, 지카 바이러스 '국제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확산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