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한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의대 교수들의 반발도 난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대학 관계자들과 논의해 의대생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대학에 보낼 계획이다... 정부 “집단휴진 시 엄정 대응”… 의대 증원 규모 조정 불가 입장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집단휴진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불법 행위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의대 증원 갈등 해결 실마리 모색... 서울대 교수들, 국회 회동
다음주 17일 예고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16일, 양측이 회동을 갖고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16일 만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 이는 정부가 현재의 의료 갈등 사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실행하기로 한 계획이다... 의협 “창원지법 판사 제정신이냐”... 법원 “재판장 모욕” 반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법원 판결과 판사 개인을 비난하는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나왔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창원지법 판사 윤민,.. 정부, 의료계 총궐기대회 앞두고 엄정 대응 예고
보건복지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의료계 총궐기대회와 관련하여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사들에게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의대 ‘지역인재’ 전성시대… 고3 내신 경쟁 ‘후끈’
전국의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대거 증원에 나선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많은 의대들이 정원의 60% 이상을 현지 '지역인재'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덕수 “의료계, 비현실적 주장 대신 현장 경험 말하라”
한 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원점 재검토나 전면 백지화라는 말은 이제 공허하다"며 "의료계는 국민과 환자가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 대신 의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고 촉구했다... 의정갈등 100일, 정부·의료계는 계속 평행선
전공의 이탈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한 지 100일째를 맞이했지만,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해 유화책을 제시하며 양보했음에도, 의정 갈등은 평행선을 그리며 악화일로를 걸었다... 조규홍 “의료계, 소모적 갈등 접고 개혁 논의에 동참해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의료계를 향해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을 거두고 발전적인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주재자리에서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정부는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생계 곤란 사직 전공의, 의협이 나섰다
의대 증원 정책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을 빚으면서,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 중 일부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들의 곤궁한 처지에 주목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총 1만 3천여 명의 사직 전공의 가운데.. 복지부 “27년간 의대 정원 동결... 2000명 증원 불가피”
일본이 점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린 것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복지부는 우리나라가 의사들의 반대로 정원 증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일본은 의사 부족 현실에 공감대가 있어 갈등 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