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산업계와 일반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노력이 요구된다.전력거래소는 12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천50만kW에 달해 절전규제 등 상시 수급 대책을 시행한 이후에도 예비전력이 160만kW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이에 따라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예비력 100만∼200만kW)'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예비전력 200만kW대…전력수급 '초비상'
예비전력이 12일에는 200만kW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전력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비력이 순간적으로 250만kW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200만∼300만kW 사이에서 10분 이상 머물면 전력수급경보 3단계인 '주의'가 발령된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11일 "내일부터 산업계가 대부분 휴가를 끝내고 정상 조업을 하는데다 전국적으로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져 예비력 300만kW가 붕괴될 것.. 다음 주 '전력수요 급증' 전망…
무더위가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달부터 예상되는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장마 후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둘째주 전력수요는 최대 7870만㎾로 전망된다. 이는 장마철이던 지난 7월(7400만㎾)에 비해 450만㎾ 이상 증가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