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사진 오른쪽)이 28일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대기장소인 수원남부경찰서로 들어서던 모습. ⓒ뉴시스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로 23명 사망… 박순관 아리셀 대표 구속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박 대표와 그의 아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아리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그리고 인력 공급업체 경영자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날 밤, 박 대표와 박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중대하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한 아리셀에서 일한 근로자들이 지난 29일 화성시청 내 마련된 추모분향소를 찾아 동료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뉴시스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작업자 “안전교육 받은 적 없어”
    29일,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추모분향소를 찾은 A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며 안전교육의 부재를 지적했다. A씨는 사고 당일 화재가 발생한 3동이 아닌 인접 건물에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뉴시스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안전 미비와 불법 고용 의혹 제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2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특히 사망자 23명 중 18명이 외국인 근로자로, 17명이 중국인, 1명이 라오스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