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당초 예산 367조3000억원보다 29조6000억원 적은 337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일반회계는 28조9000억원, 특별회계는 7000억원이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세수부족에 나라곳간 텅텅… 전국민 25만원 풀었다간 또 '빚잔치'
세수부족에 1분기 나라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지표가 곤두박질쳤다. 총선에서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내수활성화를 위해 1인당 25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향후 빚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 지난해 세수 195조7000억원…예산대비 9조원 부족
국세청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세수 실적은 195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5천억원 증가했으나 예산 대비 9조2000억원이 덜 걷힌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올해 세입 예산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7.4%(14조4000억원) 증가한 210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세수 구멍 8.5兆…나라 살림 '비상'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징수액이 당초 목표치를 밑돌면서 지난해 걷어들인 세금이 정부 계획보다 8조5000억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세목의 세수가 예산 대비 골고루 부진한 가운데 비중이 큰 법인세 감소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정부, 세수부족에 빼어든 칼 "무조건 줄여?"
정부가 지출 줄이기에 나섰다.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서다. 직접 비용을 줄이는 것 외에 그동안 특례를 적용해 사실상 깎아주던 것들도 손질 대상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올 세수부족액을 7~8조원으로 예상했다. 올 추경을 통해 메운 지난해 세수부족분 12조원보다 절반이 줄었지만 예산을 집행하는 정부 입장에.. 현오석 부총리 "하반기에도 7~8조 세수 부족 지속"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하반기에는 당초 추가 경정예산 예상보다는 7~8조원 정도의 세수 부족이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상반기 10조원보다는 하반기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