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운영에 불만을 표하며 잠적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다소 소극적인 행동을 취하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컨벤션 효과가 사라져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윤 후보가 당대표의 선대위 보이콧이란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이준석 "김병준 원톱체제로 선대위 운영될 듯"
이 대표는 이날 오후 YTN뉴스큐에 출연해 "상임위원장 둘을 지휘하는 역할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시려고 했지만 그 과정에서 다소 부적절한 후보측 익명 인터뷰가 있어서 단기간 내 모시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선대위, 김종인 없이 ‘개문발차’
당초 4개 안팎으로 전망되던 분야별 총괄본부는 총 6개로 늘어났다.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에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에 권성동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윤석열 선대위' 6개 본부장 임명 예정… 김종인 '총괄'은 빈칸
취재에 따르면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 홍보미디어본부장 이준석 대표,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당무지원본부장 권성동 사무총장 등이 임명된다... 24일 권성동·김종인, 20분간 회동… 입장차 여전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위치한 김 전 비대위원장 사무실에서 20여분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님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오셔서 역할을 해달라는 후보의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내 일상으로 회귀… 선거에 대해 구차하게 묻지 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어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짜놓은 선대위에서는 일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미 대답한 것을 자꾸 묻냐"며 등을 돌렸다... 이재명 선대위, 쇄신 급물살… 하방·조직 경량·실력파 등용
지지율 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개 반성문을 내놓으면서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후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받아들여진다. 밑바닥 민심을 훑기 위한 의원들의 하방 선거운동, 신속한 현안 대응과 의사 결정을 위한 선대위 경량화,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한 실력파 등용이 핵심 쇄신책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열, ‘3金 선대위’ 구축…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김종인-김병준-김한길 등 영입에 성공하며 3김체제를 갖췄다. 난항을 거듭하던 선대위의 큰줄기가 완성되면서 선대위를 본격 출범하게 됐다. 윤 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30여분간 독대한 뒤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준석 "선대위, 콘셉트에 대한 갈등…조직 간소화·특위로 가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견해차에 대해 "단순한 사람에 대한 갈등이 아니라 선대위 콘셉트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이다. (선대위 구성이) 국민에게 주는 상징성이 크고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지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토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측 "김한길, 선대위 합류 수락"…김종인과 담판만 남아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에 합류한다. 이제 남은 건 윤 후보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담판이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18일 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전 대표가 (위원장으로 오는 게) 맞나'라는 질문에 "나는 수락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윤석열, 김종인 만나 선대위 인선 논의
윤 후보는 당초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로 했으나 대표와의 회동을 통화로 갈음했다. 대신 같은 시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 논의를 진척시켰다... 윤석열 선대위 주도권 싸움... 이준석·김종인 vs 尹캠프 대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선의 방향키를 누가 쥐느냐는 주도권을 놓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준석 당대표가 캠프 핵심·당 외부 인사들과 맞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