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4월 10일 진행될 총선을 대비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선대위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으로 지휘하며, 수도권에서 활약하는 스타급 후보들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민주당, 김부겸·이해찬 합류로 총선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전 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를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맞이하며, 최근의 공천 논란을 극복하고 당의 통합과 선거 승리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은 12일, 서울 여의도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다익선”을 목표로 하며, 선거에서 가능한 한 많은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내 부족, 국민께 사과"… 총사퇴엔 "빨리 결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 "여러가지 선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건 오롯이 후보의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고 국민들께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깊이 사과도 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본부 만들어 후보 통제… 尹, 섭섭하다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총괄본부를 만들어서 총괄본부가 후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다 직접 통제하는 그러한 시스템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TV조선에 출연해 "(선대위 개편을) 내일 모레 사이에 끝을 내려고 지금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힘 "김종인 사의 아냐… 尹, 선대위 재편 보도 통해 알아"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김종인 위원장께 사의를 표명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들었는데, 김 위원장께서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두 분의 소통에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野, 윤석열 지지율 하락에 비상… 이준석 복귀·선대위 재정비 시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선대위가 내홍에 휩싸여 있어서다.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의혹 파장이 상당한 영향을 주었지만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도 한 몫을 했다. 두 사람의 리더십 문제가 서로 반목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가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설득하고.. 윤석열 선대위 ‘조직도’ 공개… 모든 이념·세대 뭉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도가 6일 공개됐다. 윤 후보의 선대위는 출신 정당에 상관 없이 다양한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은 모습이다. 특히 선대위 직속 기구인 '청년본부'에는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던 대변인들도 합류했다... 이준석 “윤석열은 우직, 이재명은 나약한 후보”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거를 90여일 앞둔 지금, 제 머릿속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지 못할까 두렵기도 하다"며 "저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제1야당이 국정농단과 탄핵의 상처와 무능을 넘어 새로워졌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윤석열, 시대사명인 정권교체 반드시 이룰 것”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윤석열 후보에 갖는 믿음이 국민 여러분이 윤 후보에 갖고 있는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상식을 증명할 시간, 정의를 바로 잡을 순간"이라고 했다... 이준석 “면도 잘된 ‘코끼리 선대위’ 민주당 찢으러 간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된, 면도 잘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더불어민주당을 찢으러 간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추대를 확정한 윤석열 선대위를 두고 '반창고 땜빵' '윤석열 조연' '리더십 위기' 등으로 폄하한 민주당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김종인, 선대위 운영계획에 "부서 만들어 내 할 일만 할 것"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미) 인선을 많이 끝냈기 때문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에 대해 내가 뭐라고 할 순 없다. 부서를 만들어 내 할일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란 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선대위 인선과 운영을 둘러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 후보가 잠행 시위 사흘째 2일 처음으로 윤 후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두 사람 대립이 더욱 가팔라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