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과 수고를 율법의 예식에 국한시키려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뜻을 매우 좁게 제한하는 것이다. 우리는 율법이 참을 수 없이 짐스럽고 예배드리는 자들의 영혼을 어쩔 줄 모르게 만든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의 손을 모든 환란을 당한 자들에게 뻗치실 때, 또한 그의 제자들과 복음을 무시하는 자들을 구별하신다... [말씀과 명상(4)] 예수의 생애-르낭
요한이 ‘말씀’이라는 명칭을 인간 그리스도에게 명백하게 붙이고 있으므로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셨을 때 그분은 이전에 존재하시던 것을 멈추신 것이 아니며 육신이 되신 하나님의 영원한 본질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한마디로 말해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셨는데 여전히 시간적인 시작이 없는 영원한 말씀으로 그렇게 되신 것이다... [말씀과 명상(3)] 크리스마스 캐럴-디킨스
주 예수는 이 ‘영광의 왕’으로 오시기 전 ‘고난의 종’으로 먼저 이 땅에 오셨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하나님은 그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빌 2:7-10)... [말씀과 명상(2)]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본문 2절, 귀를 기울이소서(티흐예나 아제네카 카쉐보트)는 직역하면 '당신의 귀들이 집중력 있게 하소서'이다. 원어상으로 귀를 복수형 '귀들'로 쓴 것은 최대한 집중력을 모아 달라는 저자의 청원을 엿보게 해준다(대하 6:40). 존 웨슬리는 성가대에서 시편 130편으로 만든 곡인 “내가 깊은 곳에서(Out of the depths)”를 찬양하는 것을 듣고 회심하였다... [말씀과 명상(1)] 천로역정-버니언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천당 가는 길을 알려는 도마의 질문에 대하여, 주 예수님는 천당 가는 길보다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가리켜 주신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천당이 하나님 중심한 곳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 외에 별도로 천당을 생각하려는 이원론적(二元論的) 사상으로 흐른다. 그것은 잘못된 사상이다. 하나님을 떠난 독립적인 선(善)이나 진리나 행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