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 제직과 그 훈련의 개념이 변했다. 교회에서 그동안 통용되던 제직의 개념은 종 또는 일꾼 등 목회자의 지시에 따라 일하는 수동적 의미가 강했지만, 이제 함께 일하는 ‘동역자’로서의 능동적 개념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그리고 함께 일하기 위한 ‘팀윅’에 중점을 두는 것도 제직훈련이 강조하는 변화 중 하나이다... [이효상 칼럼] 솔직한 글쓰기와 한국교회 논객
사람은 솔직한 글과 말, 마음을 열고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말과 살아있는 글을 대하게 되면 굳게 닫아 놓은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솔직함을 너그러움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가슴 깊이 묻어 두고 밖으로 마음껏 나타내지 못한다. 그러면서 마음에도 없는 입술의 언어로 겉만 번지르하게 꾸며 낸다. 이것.. [이효상 기고] 올드보이 전성시대, 언제까지인가?
몇해전 교계단체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은 기자들이 한국교회의 부정적 현상에 대해 지도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한국교회가 뼈아프게 들어야 할 대목이다. 응답자의 90%가 한국교회 분열의 가장 큰 이유를 지도자들의 명예와 욕심, 공교회를 사유화하려는 시도 때문이라 지적한 것은 한국교회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이들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이효상 칼럼] 2018년, 고난주간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초대교회는 세례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에 동참하는 중생의 사건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로 부활절에 새로운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부활의 의미를 기리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에 2세기 초기부터 자연스럽게 부활절을 준비하며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동참하는 준비 기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기간이 바로 사순절입니다... [이효상 기고] 한국교회, 도산(島山)선생을 기억하다
3.1운동 백주년을 앞두고 그의 순국 80주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의 정신을 계승하며 민족을 새롭게 거듭나게 하고 화해와 협력에 기반한 통일조국을 이룩하는 데에 힘써야 할 때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도산 선생의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고 혼탁한 한국사회에서 도산의 진면목을 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효상 칼럼] 한국교회, 미래전략있나?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주류종교이다. 그러나 당당함과 의연함을 잃고 너무 자학적이다. 그리고 세상이 이끄는 데로 끌려가는 모습이다. 마치 머리깍인 삼손처럼 말이다. 물론 일부의 일탈이 부끄럽고 죄송하다. 그렇다고 우리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침은 뱉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교회를 난도질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우리가 섬기는 주님의 몸이자 거룩한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이효상 칼럼] 종교개혁 500주년, 그 이후를 생각하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한국교회에도 이구동성 구호로 무성하다. 그런데 아쉽고 안타깝게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종교개혁에 교회개혁이 없다... "한국교회 세대교체, 정답은 있을까?"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이사장 신상현 목사)이 오는 29일 서울시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세대교체기의 한국교회, 지도력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광장을 개최한다. 이번 열린광장에서는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목회자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교회 건강 회복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 형태의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기고] 한국 기독교 미술사를 개척한 크리스천 화가
만약 2000년 전의 ‘예수사건’이 우리나라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런 물음에 답한 한국기독교 미술사를 개척한 김준근과 김학수, 김기창, 박수근 화백 등은 독특한 화폭으로 미술사에 기여하였다. 1895년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게일선교사가 번역, 출판할 때 당대 최고의 화가 기산 김준근 화백이 한국적 예수와 기독도를 그려내며 기독교미술의 새 장을 열었다... 교회건강연구원 "건강한 소그룹이 건강한 교회를 만든다"
소그룹 지침서인 '역동적 소그룹! 관계의 벽을 넘어라'를 최근 출간한 교회건강연구원이 26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소그룹 리더훈련을 개최했다. 이효상 원장은 주제강연에서 "시대가 달라졌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진행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타자 간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연합하고 합의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이 시대 교회의 대안은 역동적 소그룹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이제는 ‘목회생태계’ 관점으로"
이효상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행사는 ‘목회생태계 회복’이라는 주제 강연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작은교회 다시뛴다’ 서길원 목사(상계감리교회), ‘다음세대전략’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한국교회미래전략’ 정성진 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가 주발표자로 나섰다... 교회건강연구원 ‘열린목회’ 광장 개최
이날 출간된「계시록의 일곱교회」를 중심으로 이효상 원장이 목회적 진단과 적용에 대하여 라는 발표하였다. 들어가는 말에서 이 원장은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교회다움이라는 정체성 상실에 있다"며, "교회의 세속화는 세상의 가치를 교회가 받아들이는데서 출발하며, 위기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위기"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