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검찰을 이끌 첫 수장으로 낙점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장고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사상 첫 여성 검찰총장이 배출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건 이 후보자였다... 尹 대통령 취임 첫주 '檢 지휘부 원포인트 인사' 가능성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으로 검찰총장과 고검장 등 잇달아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지휘부 인사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검찰 정기인사는 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다음주께 '원포인트성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범계 만난 김오수… “간절한 마음으로 ‘검수완박’ 설명”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검찰총장직 사퇴를 시사한 데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박 장관과 1시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김오수 ‘검수완박’ 반대... “검찰구성원과 같은 마음, 職 연연 않겠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이 이뤄진다면 '검찰총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검찰총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이 실제 이뤄질 경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힌 셈이다... 文,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지명
박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사건을 엄정히 처리해왔다"며 "아울러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서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오수 전 차관, 재수 끝에 총장 후보?… 주중 제청 전망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달 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보좌하는 측면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겠다"면서도 "다음 주 쯤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 제청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총장 후보 4인 압축…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차관, 구본선(52·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8·23기) 법무연수원 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추천됐다. 후보군 포함 여부가 주목됐던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차기 총장 오기전에’… 정권수사 고삐죄는 검찰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3명을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尹, 여론조사마다 돌풍… 與도 “반기문·고건과 다르다”
차기 대권 레이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들에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탓이다. 그간 윤석열 현상을 평가절하해온 여당 내에서도 점차 긴장감이 흐르는 양상이다... 윤석열, 사퇴 후 차기 대선 지지율 32.4% 1위… 이재명 24.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차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1위에 올랐다... 윤석열 사퇴에 재보선·대선판 요동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직 의사를 밝히며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사표 수리 직후 새 민정수석…檢개혁 갈등 봉합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59) 현 감사원 감사위원을 새로 임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을 수용한 직후 신임 민정수석을 발표하며 검찰개혁 추진을 둘러싼 갈등을 신속히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