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금융권의 산업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상반기 역대급으로 대출을 낸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가운데 3분기 매출·업황 부진 충격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미친 전셋값’… 서울 3.3㎡당 8650만원 단지 나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3.3㎡당 8600만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로 나타났다... 3차 유행에 다시 언 경기… 장바구니·전세값만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유행에 따른 경기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에도 0%대 저물가가 이어진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와 집세 등 일부 품목에서만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경.. 내년 예산 2.2조 순증… 재난지원금 3조
여야가 예산안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3차 재난지원금 3조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9000억원 등을 포함한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일주일 먼저 ‘신용대출 옥죄기’ 나선 은행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비대면 판매되는 주요 통장대출 최고한도를 2~3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원(WON)하는직장인대출 2억원에서 1억원 ▲우리스페셜론 3억원에서 1억원 등이고, 대면 채널은 지난 20일부터 시행했다... 외식·자영업계 한숨..."손님 좀 느나 싶었는데"
외식·자영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19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 돼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뷔페는 8월부터 두달 간 문을 닫았다가 지난달 영업.. '뾰족 수' 안 보이는 전세대책…고심 깊어지는 정부
현재까지 정부가 검토 중인 대책으로는 '매입임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을 앞세워 빈집을 매입해 이를 전세로 공급하는, 사실상의 단기 공급책을 고려중이다. 다만 한정된 자원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임대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한진칼에 8000억 투입...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추진
16일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에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中중심의 RCEP… 한·중·일 첫 자유무역협정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서명을 놓고 "중국이 승리를 기록했다"고 보도하며 미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FTA)의 성사로 중국은 아태 지역에서 자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주택자 내 집 마련, 더 어려워진다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만 매몰돼 왜 빚을 내는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정부가 푼 돈, 최근 집값 밀어 올렸다”
정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 연구위원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통화 공급이 증가할 때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제조업·서비스업 등.. 홍남기에 또 힘 실어준 文대통령 “경제 회복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홍 부총리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다. 향후 경제 회복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한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악의 전세대란, 내년이 더 문제
세입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촉발된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대란이 내년에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대차법 시행과 신규 입주물량 감소 등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 고용충격에 ‘그냥 쉬는’ 인구 역대 최대… 셋 중 하나 ‘2030’
일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1년 전보다 53만4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대비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충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40·50 자영업자 코로나 '직격탄'… 60대 나홀로 사장 11만 명↑
통계청이 4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6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679만9000명)에 비해 16만1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들과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장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이들(무급가족 종사자)을 더한 개념이다... 굽히기만 했던 홍남기… '文 재신임'에 목소리 커지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강화(10억→3억원)를 두고 당과 갈등을 빚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홍 부총리의 사직서를 반려하며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에 특고·프리랜서 소득 70% ‘급감’… 저소득자 타격 더 심각
이는 지원금 수급요건인 소득감소 확인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기준인 올해 3~4월 평균 소득과 이전 소득(지난해 월 평균 소득, 지난해 12월~올해 1월 중 특정 월, 지난해 3~4월 중 특정 월)을 비교한 것이다... 막오른 예산 정국…여야, 556조 규모 슈퍼예산 본격 심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2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종합정책질의(11월4~5일), 경제 부별심사(11월9~10일), 비경제 부별심사(11월11~12일), 예산안 조정소위(11월16~27일)를 진행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늦어도 이달 중순께까지 예산안 상정부터 의결까지의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회계부정 의혹' 정정순 체포동의안 가결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투표로 '국회의원 정정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186표 중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으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찬성률은 89.8%로 나타났다... 이명박 前 대통령, 징역 17년·벌금 130억 확정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다스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 13년여 만에 내려진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