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로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위축 등 내수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진단에서다... 4차 재난지원금 ‘19.5조+α’ 규모… 추경 28일 확정
4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19조5천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차 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 "19.5조원 플러스 알파(α)"라고 말했다... 정부 우려에도 與 가덕공항 밀어붙이기
특별법에 포함된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조항부터 시작해 가덕신공항의 안정성과 경제성 등에 대해 정부가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사업 자체에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 확인되면서다... ‘영끌·빚투’ 행진… 가계빚 사상 첫 1700조 넘어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726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5조8000억원(7.9%) 증가했다. 가계신용이 17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에 카.. 홍남기 "손실보상 제도화 동의… TF 검토 후 국회와 협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 보상을 위한 손실보상제와 관련해 "정부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손실보상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도 같이 동의를 한다"고 말했다... “文정부 출범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 95만 명 늘어… 역대 최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패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비정규직 근로자는 9만7000명 늘었다. 이어 2018년 3만6000명 증가하더니 2019년에는 86만7000명이나 불어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는 748만1000명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선 셈이다... "일자리, IMF 이어 역대 2번째로 심각"
지난해 고용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주요 고용지표를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연금, 테슬라로 4년간 3조 평가차익 ‘대박’
국민연금이 테슬라로 4년간 3조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6년 말 기준 테슬라 주식을 1824억원 보유했다... 쿠팡이 뉴욕 간 이유… ‘차등의결권’이 뭐길래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과 관련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평가다. '한국 유니콘 기업의 쾌거'라지만 한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이 왜 미국 자본시장을 선택했을까. 한국 자본시장의 규제 하에서는 사업 확장을 위한 경영권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서 상장하는 쿠팡… 몸값 55조원 넘긴다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창업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2011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세계로 도약하겠다"고 말한 지 딱 10년 만이다. 상장 작업 후 쿠팡 가치는 55조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하게 된 게 이번 상장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금리 올려야 집값 잡혀" 학계, 잇단 경고음
국책 연구원 등 경제학계가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낮춘 금리가 집값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노인일자리 거품 제하니 '고용쇼크' 뚜렷
지난달 취업자 감소폭이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최악의 고용쇼크'가 나타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사라진 노인일자리가 지목된다. 부족한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만든 재정일자리가 그간 지표상 부진의 폭을 그나마 보충하고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월에만 일자리 100만 개 사라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폭은 지난 1998년12월(-128만3000명) 이후 22년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카카오 김범수의 기부… 정말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준 사건”
김범수 의장은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250만 주 등 총 10조 원이 넘어 기부 의사를 밝힌 '재산 절반'은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재계에서 사재를 털어 조 단위의 기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운규 구속영장 청구…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개입혐의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4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받고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 연장… 5월3일 대형주는 재개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 국내 주식시장 상황, 다른 국가의 공매도 재개상황, 국내 증시의 국제적 위상 등을 감안할 때 공매도 재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다만 전체종목을 일시에 재개하기 보다는 부분적으로 재개함으로써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저물가 지속됐지만… 설 앞두고 서민 물가 급상승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6% 올랐다. 작년 10월(0.1%)부터 4개월째 0%대다. 앞서 작년까지 연간 물가상승률은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0%대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 北원전 ‘정면 돌파’ 택했지만… 논란 불가피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된 의혹을 해소하고자 보고서 원문 공개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내용을 고려할 때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보고서의 실체가 드러난 만큼 이제는 문건 작성 경위와 누가 지시를 내렸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는 공매도가 싫어요” 반대운동 본격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를 필두로 공매도 반대 운동을 본격화한 가운데 공매도 타깃이 됐던 다른 기업의 주주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매도 반대 운동이 일부 바이오기업에서 일반 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콜라·사이다·두부·즉석밥 가격 오른다” 먹거리 도미노 인상
식음료업계는 지난해 긴 장마 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해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음료수를 비롯해 두부, 콩나물, 통조림, 즉석밥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