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3%포인트(p) 넘게 낮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간 소비와 고용에는 우리나라 주요 위기 가운데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다음으로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국 경제와 산업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내놨다... 與 "암호화폐는 '가상자산'"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가상통화, 암호화폐 등 각양각색으로 말하는데 저는 분명히 가상자산이라고 생각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30 코인러 분노 폭발에… 암호화폐 과세 ‘급제동’ 걸리나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세금을 매기는 건 모순이라는 입장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20·30대 표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반발에 또다시 정부의 과세 원칙이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코인광풍에 지친 투자자들, 증시로 귀향 중
투자자예탁금이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인 광풍 후 조정기에 들어서자 다시 상승장이 시작된 증시로 회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해충돌방지법, 국회 정무위 통과… 적용 대상 190만 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논의가 촉발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첫 논의 후 9년 만에 법안이 제정되는 셈이다... 쌍용차,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법원 "회생절차 개시"
법원이 15일 쌍용자동차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며 쌍용차가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수석부장판사 서경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식당 문 닫고 알바 하는게 나아”
외식업계가 최저임금 인상 역풍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뚝 떨어져 직원을 줄이고 아르바이트생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는데, 최저임금까지 오르면 고용시장이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차라리 가게 문을 닫고 알바하는게 낫겠다"고 호소했다... 급증하는 가계빚에… 은행들, 대출 더 옥죈다
올 2분기 은행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을 높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이달 중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내 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급증하는 가계 빚으로 가계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재차관 “이달 계란 2500만+α개 수입… 대파 가격 정상화 노력”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이달 계란 수입 규모를 1500만개에서 2500만개+α로 확대하겠다"며 "5월에도 추가 물량을 신속히 확보해 수급 안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부채 2000조 육박… 나라살림 적자 ‘역대 최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국채 발행 등이 늘면서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에 육박했다.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는 846조9000억원까지 불어났으며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1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오늘부터 불법공매도시 '징역살이'
이제 불법공매도를 하면 주문금액만큼 과징금을 물거나,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불법공매도에 대한 처벌수위가 다음달 3일 공매도 부분 재개를 앞두고 대폭 강화되는 것이다... LG전자, ‘적자덩어리’ 폰사업 철수
LG전자가 '적자 덩어리' 스마트폰 사업을 결국 접었다. LG전자 MC사업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 규모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국세청도… ‘신도시 땅 투기’ 송곳 검증
국세청이 전국적인 땅 투기를 막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개발지역부동산탈세특별조사단'을 꾸려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이 발표되기 전 일정 금액 이상의 토지 거래 내역의 탈세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국민 10명중 7명 “고용상황 악화되고 월급도 안 오를 것”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3%는 올해 고용상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악화될 것이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가계대출 사상 첫 1000조… 2월 증가 역대 두번째
10일 한국은행의 '2021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의 2월말 잔액은 1003조1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원대를 넘어섰다. 전월대비 6조7000억원 증가해 한 달 전(7조6000억원)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축소됐지만 역대 2월 중에서는 지난해 2월(9조3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경찰, LH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관련자 소환 초읽기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지구 내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진행 중인 고발사건에 대해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LH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나랏빚 1000조 시대… 증세논의 불 붙나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국채를 찍어 마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전에 여권 일각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고 나섰다... 19.5조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최대 680만원‧노점상 등 200만 명 추가
작년 한 해 4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초강수에도 코로나19 기세는 여전하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충격 속에 민생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역대 3번째 규모인 15조원에 더해 19조50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판 커진 4차 지원금 19.5조 추경 2일 발표
추경안은 19조5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가운데 강화된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액을 상향하고, 노점상과 임시 일용직, 문화·예술 종사자 등 이전까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용 취약계층이 포함될 전망이다... '예타 면제' 가덕공항특별법 본회의 통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부산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와 재정적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가덕신공항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