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르신들로부터 "내가 우울증을 앓고 있나?"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미국정신의학협회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 중 5개이상의 증상들이 2주간 계속된다면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인생 후반기 때의 우울증은 신체적 노화의 과정과 함께 찾아올 수 있기에 진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드는 것은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어서 몸과 맘이 약해져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르.. [기고] 신앙은 '절망의 산을 희망의 돌로 만드는 것'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워싱턴의 링컨기념관 계단에 서서 수많은 인파들을 향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그 노예를 부리던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의 식탁에 마주앉게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불의와 억압의 열기로 이글거리는 저 황폐한 사막인 미시시피 주가 언.. [기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임팩트 투자'
미국내 공교육 문제가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동성애 교육 의무화를 비롯한 반기독교 교육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교육에 대한 보장되지 않는 기대보다 이제 교회가 적극 나서 교육문제에 대한 해법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본지는 남가주 일원을 중심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차세대 新개념 대안학교'를 설립해 성공리에 운영 중인 교.. [독자 신앙간증] 주는 정 받는 정
남북의 분단선 38선을 눈앞에 두고 나는 아내와 세 살배기 딸을 데리고, 청진에서 합류한 피난민들과 갖은 고생을 한 끝에 간신히 토성에 도착했다. 해는 이미 서산에 기울어 어둑어둑했다. 이제 하룻밤만 지나면 그리웠던 고향 개성 땅을 밟게 된다는 생각에 기진맥진한 가운데에도 희망에 차 가벼운 마음으로 부락에 들어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우리 일행이 오는 걸 앞서 알아차린 부락 청년들이 들.. [기고] 자녀교육, 부모의 집착인가?
피아노 연주자가 막 무대에 오를 무렵, 객석 중간쯤에서 앉아있던 아빠와 엄마는 순간 당황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꼬마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덜컥하는 가슴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아빠는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오, 마이갓! 어떻게 이럴 수가?" 아이는 어느새 무대 위로 올라가서 천연덕스럽게 연주자대신 자리에 앉아 그 고사리 손가락으로 새하얀 건반을 통통 때리며 유치원에서.. [논단] 땅밟기 기도에 대한 생각
얼마 전 한 국제모임에 참여한 스티브 호돈과 이야기 하다가 우연히 땅밝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스티브 호돈은 퍼스펙티브스 훈련 교재의 편집자이고, 세계적인 예배 사역자인 그레함 켄드릭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땅밝기 기도>(예수전도단 번역출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웨이메이커(Waymaker)라는 기도운동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 [특별기고] 동성애 조장, 한국교회 바라만 볼 것인가?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신장을 향한 세계적인 흐름을 타고 최근 동성애 합법화와 정당화가 공공연히 추진되고 있다. 몇 해 전 동성애에 앞장서온 사람을 국가인권위가 인권상을 준다고 해서 반대한 적이 있다. 그런가하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조장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만큼 동성애가 널리 퍼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를 조장하려는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 - 교회언론회 논평 -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느니라
지난 2011년 법원에 접수된 소송 사건은 1929만 5844건이었다. 이 중에 법원이 다룬 소송 사건은 628만 7833건이었다. 그 중에 본안 사건은 150만 3696건이었다. 이러한 고소·고발 사건 가운데 종교별 분류나 통계는 없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 한국 교계를 둘러싼 소송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들린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사건들만 해도 수두룩하다. 한국교회 대표적 연합기.. [기고] 북한은 9명의 탈북청소년의 생명을 보장하라
2013년 5월 27일 9명의 탈북 청소년들의 생명이 죽음의 골자기 북한으로 강제 북송당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9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현지 선교사를 통해 제3국 라오스까지 탈출했는데, 자유땅으로 망명시키지 못하고 북한으로 강제북송 되는 가슴 찢어지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청소년들이 라오스당국에 검거되어 18일간이나 감금돼 있었다면 그동안 한국정부는 무엇을 했나?.. 유대 광야 수도사들의 일상생활은 어땠을까?
일반 사회와 동떨어진 채 스스로 고립되어 경건과 영성에 힘썼던 수도사들의 하루 생활은 어떤지 역사적인 문헌들을 통하여 조명해 본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먹지 않으면 배를 곯았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목이 타 들어갔다.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여 늘 수면이 부족한 연약한 육체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속 사람은 마치 세상을 초월한 사람들 같았다... 한국교회 갱신, 그 거룩한 사명을 다시 생각한다
미국 덴버신학대학원 조직신학, 큐리오스 인터내셔널 대표.. 목사님께서는 스마트폰 잘 활용하고 계십니까?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재미있는 영화 중에 <부시맨>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 하나로 시작되는 스토리에는 많은 웃음 속에 깊은 해학이 담겨있습니다... [기고] 다시 일어선 '토요타 신화' 교회가 배워야 합니다.
토요타가 되살아났다. 아니 '더 강한 괴물로 살아났다'고 합니다. 여섯 번에 걸친 위기, 리먼 쇼크, 대량리콜, 엔고,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중일 외교갈등 등…연타를 맞고 토요타는 이제 회생 불가능할 것이라 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예상을 깨고 전년 세계 판매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에세이] 감사할 줄 아는 것이 곧 '사랑'
성경에 보면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가지게 하라(마태 5:40)"는 말이 있다. 받는 자에게는 하신 말이 없었지만, 있었다면 준 자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도 분명히 했을 것이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다. 예수가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감사도할 줄도 아는 사람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감사할 줄 모르.. [시론] 꼬인 안개 정국 여야 실타래 풀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꼬인 안개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한 달여 앞두고 정부조직법,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 인준, 대통령 사면권 행사, 4대강 특검, 쌍용차 국정조사, 대통령 택시법 거부권행사 등의 현안이 큰 이슈로 떠올랐다. 실타래처럼 엉킨 정국이라고 해야 할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속 '주님의 음성'
얼마 전 오래 간만에 아내와 함께 한국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제목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제 한국영화도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화의 기본조건이라 할 수 있는 줄거리의 치밀한 구성 및 극적인 전개, 배우들의 성숙한 연기력이 함께 더해져서 반전의 흥미와 감동의 여운을 가슴에 남게 하는, 한.. [신년 메세지] "하나님 영광의 빛을 세상에"
이제 2012년을 보내며, 2013년의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입학, 취업이라는 새 출발의 시작이고, 야구의 9번 타자는 1번 타자와 연결되듯이 끝이 있어 새로운 시작이 열려지는데, 2013년의 시작은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에는 이어지는 짐이 너무나 버거워 보입니다... "이번 대선, 분단 영구화냐 북한의 변화냐 선택해야"
퍼주기 여부는 액수만 가지고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 남한의 지원이 억압적인 김정일 체제를 유지 온존 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면 지원금액이 이보다 훨씬 적어도 퍼주기로 비난받아야 합니다... [특별기고] 동성애 지지 美정치인들의 속마음
최근 동성결혼을 지지한 오바마 대통령의 선택을 놓고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또 11월 메릴랜드 주 주민투표에 의해서 주(州)의 동성결혼 합법화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동성애 문제에 따른 ‘찬반 논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오다가 짧은 글로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논단] 김용준 전 헌재소장의 지당한 말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대선공동취재단]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용준 전 헌재소장이 모처럼 공식 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김 전 헌재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네거티브 공방만 거듭하면 실망만 안겨드릴 수 있다. 네거티브를 자제하면 다른 후보도 네거티브를 삼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