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CJ그룹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돈이 세무당국에 흘러들어간 정황을 잡고 관련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26일 허병익(59·구속) 전 국세청 차장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증거물을 확보하고, 세무조사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로 27일 .. 檢, '전두환 차남 대주주' 웨어밸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29일 전 전 대통령의 측근 손모씨가 운영하는 IT보안업체 ㈜웨어밸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서초구와 마포구에 위치한 웨어밸리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웨어밸리 인수 관련 주식양도양수계약서,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전두환 전대통령 미납 지방세 징수시효 연장
전두환 전 대통령이 3년째 내지 않는 4천484만원의 지방세 납부 시효가 중단됐다. 2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이 내지 않은 지방세는 2010년 7월 납부기한을 시작으로 5년이 지난 2015년 7월이면 시효가 만료된다. 그러나 최근 검찰의 전씨 일가 재산 압류에 서울시가 참가압류를 통보하면서 법적으로 시효가 중단됐다...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 수뢰혐의로 구속
CJ그룹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병익(59) 전 국세청 차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26일 허 전 차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허 전 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 檢 '대화록 폐기 의혹' 김만복 前원장 등 출국금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등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김만복(67)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출국금지했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26일 김 원장을 비롯해 조명균(56)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등 관련자 3∼4명을 출국금지했다.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대화록의 은닉·폐기·삭제·절취 등의.. '왕재산 간첩단 사건' 총책 징역 7년 확정
북한의 지령을 받아 지하당을 만든 뒤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왕재산 간첩단 사건' 피고인들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6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총책 김모(5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서울지역책 이모(50)씨와 인천지역책 임모(48)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 이번에는 개인 비리로 기소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62) 전 국정원장이 이번에는 개인 비리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건설업자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원세훈 전 원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옛 황보건설 대표 황보연(6..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암모니아 누출 추정…5명 부상
25일 오후 3시55분께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에서 암모니아 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직원 5명이 사내 구급대에 의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사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일부 직원은 "암모니아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으나 삼성 측은 "사고 직후 농도 측정에서 암모니아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우중 前 대우 회장 아들, 베트남에 고급 골프장 보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선용씨가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기업)을 통해 600억원 대에 이르는 고급 골프장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가 보도했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선용씨가 유령회사를 통해 600억원 대에 이르는 베트남 하노이의 고급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김선용씨가.. 법무부, 박연차 前회장 가석방 '불허'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가석방이 불허됐다. 법무부는 25일 박연차 전 회장을 포함해 주요 수용자, 사회지도층 인사, 고위 공직자에 대한 가석방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가석방 여부는 유기징역이나 금고의 형을 선고받은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복역했을 경우 예비심사를 거쳐 법무부 장관이 최종 결정한다. .. 검찰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 영남제분 양산 공장 압수수색
'여대생 공기총 살해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주범 윤모(69·여)씨의 허위·과장 진단서 발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씨의 전(前) 남편이 운영 중인 영남제분의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23일 영남제분의 경남 양산시 공장 1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영남제분 본사 등에 대한 압.. 이상득 항소심에서 징역 1년2월 · 정두언 징역 10월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78)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두언(56) 새누리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각각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해 일부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2월에 추징금 4억5750만원을 선고했다. 또 이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정두언(56) .. 檢, 전두환 처남 '골프회원권' 수상한 자금 추적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한때 보유한 100억대 골프회원권의 자금원에 대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 2004년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골프 회원권 142개를 매입한 정황을 잡고 광범위한 계좌추적에 나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씨가 매입한 해외 회원권은 경기 파주 서원밸리골프클럽이 외.. 서울시도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세금 추징
서울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지 않은 세금의 징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최근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압류한 물품에 대한 참가압류통지서를 검찰 측에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압류는 다른 기관에서 자산을 압류했을 때 그 압류물에 참가해 매각대금의 일부를 받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전 대통령의 체납한 지방세는 가산금까지 포함해 4100여만원에.. 해병캠프 희생학생 눈물의 합동영결식
충남 공주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사설해병대캠프 희생학생들의 발인일인 24일 공주장례식장엔 이른 아침부터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고, 미처 비를 피하지 못한 수백마리 잠자리떼가 낮은 상공을 날고 있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다섯 학생들의 시신은 공주장례식장을 나와 합동영결식이 예정된 공주사대부고를 향했다... 검찰, 전두환측 '대여금고' 에서 재산 다량 압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은닉 재산으로 의심되는 현금성 자산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날 전 전 대통령 일가 명의의 시중은행 대여금고 7개에서 현금성 자산을 상당수 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유가증권, 귀금속 등 개인의 귀중품을 은행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소형 금고로 고액 자산가들이.. '해병캠프 사고' 현장책임자·교관 3명 구속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훈련도중 안전여부를 소홀이 한 훈련현장 지휘책임자 등 3명이 구속됐다. 사고 당시 책임자들이 구속되고 관련자들이 태안해경에 추가로 소환돼 조사를 벌이는 등 캠프사고 관계자에 대한 신병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안해경경찰서는 23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훈련현장 지휘책임자 이모(44)씨 등 3명에 대해 청구한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구속했다... 전 前대통령, 부인 연금보험 압류해제 요청키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개인 연금보험 압류 해제를 검찰에 요청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이날 오후 정주교(55·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를 통해 이씨 명의의 30억원짜리 연금보험의 압류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명자료를 검찰에 낼 계획이다... 조현오 항소심 재판서 이인규 증인신청 기각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오(58) 전 경찰청장이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기각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전주혜)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조 전 청장의 변호인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전까지 수사를 지휘한 이 전 중수부장을 불러 증인신문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박연차 회장 곧 가석방 될 듯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이달 말 가석방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박 전 회장에 대한 가석방을 의결했다. 심사위원회는 박 전 회장이 형기의 80% 이상을 채웠고 모범수로 분류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석방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