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28일 발부됐다.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유대균씨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 30여곳으로부터 상표권료, 경영자문료, 컨설팅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99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8년부.. 세월호 생존학생 ""탈출하라 방송 했으면 더 많이 살았을 것"
세월호 생존학생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서 빠져나와 비상구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구조를 기다렸지만 승무원이나 해경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생존학생들은 자신들이 빠져나온 직후 비상구에 파도가 덮쳐 나머지 학생들이 배 안쪽으로 휩쓸렸다며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 법원, 수련회 중 폭죽파편 맞은 초등생에 '5000만원 배상'
수련회 캠프파이어 도중 폭죽파편을 맞아 부상을 입은 초등학생에게 수련회 주관 단체가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전현정)는 초등학생 오모(13)군과 오군 부모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주최 측에 "5200만원을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국청소년연맹은 다량의 폭.. 이대로 가면... 2100년 대한민국 인구는 '2천만'
현재의 초저출산이 지속될 경우 2100년께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초저출산과 향후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13년 평균 합계출산율인 1.2 수준이 계속 유지될 경우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6년(5165만 명) 정점 이후 2050년에는 4632만 명으로 감소하고, 2100년에는 2222만 명까지 급감할 것.. 유대균 '횡령 혐의' 부인…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100억원 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7일 유대균씨와 박씨, 그리고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 하모(35·여)씨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다. 유대균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 빵·과자·아이스크림에도 '사카린 사용' 허용
유해물질이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사카린'이 앞으로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카린 허용 식품에 ▲ 기타 코코아가공품, 초콜릿류 ▲ 빵류 ▲ 과자 ▲ 캔디류 ▲ 빙과류 ▲ 아이스크림류를 추가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젓갈, 김치, 시리얼, 뻥튀기, 잼, 소주 등 일.. '지훈-유진' ... 성년식에 가장 많은 이름 1위
올해 성년이 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이름은 남자는 '지훈', 여자는 '유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은 올해 성년이 되는 1995년 출생자들의 선호 이름 순위를 포함한 통계정보를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에 나타난 1995년 출생자들의 선호이름 순위는 남자의 경우 지훈-동현-현우-준영-재현 순이었다. 또 여자의 경우에는 유진-민지-.. 장맛비 '주춤'…낮기온 30도 안팎 무더위
일요일인 2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檢, 유대균 본격 조사…"진술 잘하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검찰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26일 유대균씨와 박수경씨에 대한 조사를 26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대균씨 와 박수경씨는 차분하게 진술을 잘하고 있고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아직 유씨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지 않.. 경찰, 유병언 목뼈 1점·머리카락 추가로 회수
유병언 변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시신 수습 과정에서 수거하지 못한 뼛조각 등을 뒤늦게 회수했다.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본부는 25일 오후 6시께 유씨 변사 현장 시신 수습 과정에서 수거하지 못했던 목뼈 1점과 머리카락을 윤모씨로부터 회수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2일 새벽에 뉴스를 보다가 변사 현장을 방문, 주변을 둘러보던 중 목뼈와 머리카락을 습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서울 강풍주의보…비바람에 곳곳에서 정전
26일 새벽 서울시내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오전 6시 현재까지 서초구 반포동·잠원동·우면동 일대를 중심으로 강남구 논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금천구 가산동, 강서구 화곡동 등지에서 순간적으로 정전됐다가 복구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 때문에 도로변 배전선로 곳곳의 변압기에 가로수 나.. 유대균 수사...청해진 경영개입 규명이 핵심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인 유대균(44)씨가 25일 검거됨에 따라 난항에 빠졌던 특별수사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유씨는 유 전 회장 차남인 유혁기씨와 함께 세월호 선주회사인 청해진해운과 천해지를 차례로 보유한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다. 또 다판다, 트라이곤코리아 등 유 전 회장 일가 핵심 계열사의 대주주로, 그룹 경영에 깊숙이 참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