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이번에 사상 최대규모의 계열사 매각에 나선 것은 그룹을 '이재용의 삼성'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작업에 다시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무산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재편이 암초에 부딪혔지만 큰 그림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한화그룹과의 '빅딜'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을.. 비리 자사고도 지정취소 어려워진다...교육부 장관 동의 얻어야
앞으로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지정 또는 지정 취소 시 교육부 장관에게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회계부정, 부정한 학생선발, 교육과정 부당 운영 등 중대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교육감이 언제든 지정취소할 수 있는 권한도 박탈했다... 개인회생 신청, 올해 사상 최대 예상...1∼10월 10만건 육박
개인회생 신청 건수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 당국과 법원통계월보, 사법연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개인회생 신청자는 9만3,105건에 달했다... '개인정보 장사' 홈플러스 사장·前회장 소환...수사 박차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홈플러스 경영진들이 검찰에 소환된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은 홈플러스 도성환(58) 사장과 이승한(68) 전 회장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38세 토티, 챔스리그 '최고령 골' 기록 재경신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4골) 기록을 수립하는 사이 이탈리아 베테랑 골잡이 프란체스코 토티(38·AS 로마)도 새 기록을 세웠다. 토티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해트트릭' 메시, 74호골로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골 신기록
리오넬 메시(27ㆍFC 바르셀로나ㆍ사진)가 또 다시 신기록을 추가했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FC(키프로스)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과 계약 연장...'3년 총 14억원'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6) 감독이 계약기간을 3년 연장했다. 넥센은 26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염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 등 총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KIA, 양현종 MLB 포스팅 수용 않기로 최종결정
KIA 타이거즈가 왼손 에이스 양현종(26)의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양현종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량진 민자역사 분양사기 주도한 김 전 대표, 사기 협의 입건
노량진 민자역사 시공 과정에서 돈을 횡령하거나 분양 사기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노량진역사주식회사 김모(64) 전 회장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6일 김모( 노량진민자역사 주식회사 전 대표이사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현삼식 양주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현삼식 경기 양주시장이 선거공보에 허위사실을 게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최성필 부장검사)는 자신의 시정 성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현삼식 양주시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육 힘들다는 이유로 신생아 살해한 19세母 징역 5년 확정
양육의 어려움으로 태어난지 한 달도 채 안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10대 여성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양육이 힘들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박모(19)양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인 대상 싸구려 산양삼 8억원어치 판매한 일당 무더기 검거
노인들을 유인해 싸구려 산양삼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수사2계는 노인들에게 무료 관광을 시켜주며 무허가 산양삼 엑기스를 질병 치료 특효약으로 허위·과장 광고해 3개월동안 8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업자 A(55)씨와 의료기기 판매업자 등 31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