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이후 진도 현장 봉사와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 및 실종자 생환을 위한 기도회 등을 개최하며 피해자들의 위로와 힘이 되기 위해 힘쓴 한국교회가 오히려 이유 없는 비난 대상이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의 기도와 헌신이 위로가 되었으면 …"
세월호 참사 8일째인 23일 확인된 사망자의 숫자가 실종자의 숫자를 넘어섰다.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될 때마다 가족들의 오열과 절규가 계속됐다. 진도체육관을 가득 메우던 가족들도 그렇게 고통과 눈물 속에 하나 둘씩 자리를 떠나 빈 자리가 어느덧 더 많아졌다. 남겨진 이들은 끊어질 것 같은 희망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아파하며 그리워하며 또 다른 하루에 지친 몸을 맡겼다... '우리 책임입니다' 韓교회 눈물의 기도
온 국민의 마음을 무너뜨린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가 일주일을 넘어섰다. 생환소식 대신 늘어만 가는 사망자 소식에 수없이 외쳤던 희망이란 말마저 빛이 바랬다. 발견된 싸늘한 시신의 인상착의가 발표될 때마다 실종자 가족들은 아프고 또 아팠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아프기는 마찬가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에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다... '절망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 교회가 희망돼야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엿새가 지났지만 기도했던 생환 아닌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만이 들려오고 있다. 끝까지 희망을 끊을 놓지 않은 채 전국적으로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될수록 지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생존자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뿐 아니라 온 국민이 심리적 우울증 상태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대리외상 증후군(Vicarious Trau.. [세월호 침몰 사고] 한 생명이라도 더 … 밤을 잊은 기도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16일 8시 20분 선사 발표 기준)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17일 13시 현재 이 중 175명이 구조되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95명은 여전히 생사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사상 최악의 해상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건으로 온 국민들이 슬픔에 휩싸였다. 한국교회도 주요 연합기관 및 교.. '십일조 의무화' 논란 확대…한국교회 해법 찾을까?
한국교회가 때 아닌 십일조 의무화 논쟁으로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십일조나 분납금 등 돈을 기준으로 교인이나 교회의 권리를 제한하는 논의에 대한 반발이 사회적 이슈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정관 개정을 논의 중인 사랑의 교회가 십일조를 내는 사람 만을 정식 교인을 인정한다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일부 방송 및 언론에서 논.. 정부 '종교인 소득세' 신설 방안 마련
정부가 종교 교역자의 소득에 대해 '종교인 소득세'를 신설해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현행 소득세법 개정안 중 '종교단체의 원천징수 규정'을 삭제, 종교인들이 직접 소득을 신고·납부토록 했다. 이는 종교인 과세를 신설해 공평 과세를 명분은 살리되 종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인정해 정교분리의 원칙을 고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오후 기온 '뚝'
목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는 낮 한때, 충청남북도는 오후 한때 곳에 따라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는 오후부터, 경상북도는 밤부터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90%)이 예상된다. 강원 영서는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북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인포그래픽] 국내 자살 사망분석 실태 '이유'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자살은 대부분 미리 예방이 가능한 것이였다. 자살을 시도한 경위를 살펴보면 경제적 문제(10.1%), 신체 질병(5.7%)등 외적인 환경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문제(정신과적 증세: 37.9%, 대인관계 스트레스 31.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포그래픽] 연령대별 특징적 자살예고 징후
일반인적으로 자살은 개인적인 문제로 생각하지만 주위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자살도 예방할 수 있는 질병과 같다. 1일 보건복지부의 조서결과에 따르면 경제 문제나 질병 등 대외적인 환경 변화보다 정신질환이나 타인과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자살의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물론 자살이 한 가지 이유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을 통해 일어나는 결과라도 마음의 짐을 함께 지려는 결심과 관.. [인포그래픽] 자살시도자 종교현황 外
보건복지부가 1일 자살사망자 통계와 자살 시도자에 대한 면접 조사 등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종교인으로 자살을 시도한 사람 중 개신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대형병원의 응급실을 찾은 자살시도자 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한 통계로 종교가 없는 경우가 65.5%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개신교는 16.0%, 불교는 9.4%로 나타났고 천주교 신자.. "필리핀 시작으로 해외재난구호사업 활성화 기대"
이번 사역을 위해 김진대 KCMS 사무총장, 어진옥 CISD 전문가, 이경애 멤버케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CISD(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 요원)팀은 지난달 16일 출국, 17일부터 19일까지 태풍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타클로반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심리적 회복을 위해 디브리핑 사역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