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발견되지 않아 '사초(史草) 파기' 논란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화록 실종이 미스터리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화록 실종 진실을 놓고 여야는 연일 책임공방을 벌이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가,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가 파기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서로에게 책임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 鄭총리 "사초 실종, 진상 밝혀져야 대책 나올 것"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 실종 사건과 관련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회에서 진전되는 상황을 봐서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의 이런 발언은 대화록이 어떤 과정을 통해 사라졌는지 그 실체적.. 朴대통령 "설립목적 벗어난 국제中, 배제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국제중학교 입학비리와 관련해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 운영되는 국제중학교는 언제든지 그 지위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국제중학교는 철저히 그 설립목적에 따라 운영돼야 하고 좋은 상급학교에 가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 서울·경기 호우특보 모두 해제
23일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부로 경기도(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철원군), 서울시 등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 중개업자들 "취득세율 2% 이하"이어야 한다.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96%가 적정한 취득세율은 2.0% 이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1063곳을 대상으로 '취득세 인하'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2%(523명)는 '적정 취득세 1.1~2.0%'라고 답했고, 46.9%(499명)는 '1%이하'로 답해 전체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96.1%가 2.0% 이하를 .. KOVO " 김연경 임의탈퇴 맞다"
한국배구연맹(KOVO·총재 구자준)이 김연경(25)에 대한 임의탈퇴공시 처분 결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KOVO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김광호)를 열고 "김연경에 대한 배구연맹의 임의탈퇴 공시는 적합한 것으로 판단해 김연경이 제기한 이의신청은 기각한다"고 밝혔다... 애경...주방세제는 장애인 사업장에서 생산
애경이 스테디셀러인 주방세제 '트리오'를 사회적 기업을 통해 생산·판매하기로 했다. 애경은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인 형원에 외주를 줘, 대용량 주방세제인 '트리오 브라보'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애경의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히 일감을 주는 것을 넘어 장애인의 고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안정적 매출을 통해 장애인 사업장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외주.. 수도권 신도시들, "아파트 리모델링 환영"
분당·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의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가격이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강남구는 주변 시세를 밑돌았다. 23일 KB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사이트 'KB 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분당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5개 단지 4681가구의 3.3㎡당 가격은 7월19일 현재 1446만원으로 평균 1413만원보다 33만원 비쌌다... 장마철 '빨래고민'... 제습기로 해결
장마 때만 되면 집안에 가득 찬 습기로 빨래 말리기가 쉽지 않다. 하루 종일 건조대에 널어놓아도 눅눅함과 불쾌한 냄새가 남아 있다. 이럴 땐 인위적으로 습기를 제거해주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장마철 '빨래고민'을 해결해 줄 가전기기들을 알아보자. .. '휴가철 고속도로 얌체운전' 다 걸린다…
휴가철 고속도로 상공에 무인비행선이 떠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등 얌체운전을 단속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함께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고속도로 상공에 무인비행선을 띄워 안전운전을 계도하고 법규위반 차량 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단속에 투입되는 무인비행선은 길이 12m, 무게 50㎏으로, 고속도로 위 30~50m 상공에서 촬영이 가능한 363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 '금융소비자 보호원' 설립한다
금융소비자보호처가 금감원에서 분리돼 내년 2분기 '금융소비자 보호원'으로 독립한다. 새로 설립될 금소원은 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사 등 전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금융민원과 분쟁조정 처리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금소원은 금감원과 별도의 독립된 기구인 무자본 특수법인 형태로 설.. 연예병사는 전시임무도 없었다
국방부가 17년간 연예병사에게 전시(戰時)임무를 부여하지 않고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연예홍보병사 근무현황'자료에 따르면 이들 연예 병사들은 모든 군인(병사와 간부 포함)에게 지급되는 전시임무 매뉴얼인 '전시임무카드'를 보급받지 않았다. 이들에게 부여되는 별도의 전시임무 또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