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4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모든 논란을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통해 해결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다만 대화록 실종사태의 경우는 사법기관의 수사를 통해 의문을 해소하자고 별도의 해법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 "이 모든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정원 대.. 여야, NLL대화록 실종 원인규명 놓고 기싸움
여야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과 관련해 원인규명 방법을 놓고 온도차를 드러내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사초(史草) 실종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정조준하며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을 매듭짓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정보원에 보관된 음성파일 등의 열람도 주문했다. .. 서울 경전철 사업 5년만에 재추진
그동안 '한다, 안 한다' 논란 속에 사업재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서울 도시 경전철 사업이 5년만에 재추진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10년 동안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등 10개의 도시철도 노선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발표했다. .. 해병캠프 희생학생 눈물의 합동영결식
충남 공주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사설해병대캠프 희생학생들의 발인일인 24일 공주장례식장엔 이른 아침부터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고, 미처 비를 피하지 못한 수백마리 잠자리떼가 낮은 상공을 날고 있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다섯 학생들의 시신은 공주장례식장을 나와 합동영결식이 예정된 공주사대부고를 향했다... 내일 개성공단 6차회담… 입장차 좁힐까
남북한이 25일 개성공단에서 갖는 남북 당국 간 6차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 마련에 상당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남북이 5차례 회담을 통해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인식을 같이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김연경 국제 이적 동의서도 안돼
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25)에 대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대한배구협회(KVA) 임태희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분과 이적 문제로 논란을 벌이고 있는 김연경의 사태를 언급했다. 김연경은 지난 5일 배구협회에 ITC 발급 및 신분에 대한 질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수도권 내 주택공급 물량 2016년까지 대폭 축소
국토교통부가 4.1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수도권 내 주택공급 물량을 2016년까지 대폭 축소한다. 공공부문의 개발사업의 경우 시장수요와 사업진행상황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 내 분양주택 인허가 및 청약 물량 17만호를 줄여 공급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4.1대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 같은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 분야 후속조치를 .. 커피숍· 백화점.... 노래 틀면 저작권료 내야 한다
커피숍이나 백화점 등 대형매장에서 디지털 음원을 사용하면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 다만, 일정 매출액 이하의 영세사업장은 제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현재 저작권법은 판매용 음반이나 영상저작물의 재생 공연에 대한 저작재산권자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어 국제조약 수준에 맞도록 개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젠틀맨, 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 1·10위
월드스타 싸이(36)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많이 본 동영상' 차트 1위와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해당 차트는 유튜브가 생긴 이래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추산된 순위임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기록이다. 싸이는 한국 가수 최초로 차트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 정부, 취득세 1% 인하 방안 검토주택거래가 3억~9억원 사이 조율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영구인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취득세 1% 인하 대상 주택 거래가격을 9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하향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24일 "9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취득세율을 2%에서 1%로 낮춰주는 주택의 거래가격의 기준을 현행 9억원으로 할지, 6억원이나 3억원으로 하향 조정할지를 놓고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 케이스터디, 사회복지사 과정 등 50% 할인 이벤트 실시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가 주요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이들을 위한 처우 개선책이 마련되면서 사회적 관심도 높아가는 추세다. 일례로 인천시는 올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인건비 보조금 1%를 인상하고, 인천발전연구원에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실태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 검찰, 전두환측 '대여금고' 에서 재산 다량 압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은닉 재산으로 의심되는 현금성 자산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날 전 전 대통령 일가 명의의 시중은행 대여금고 7개에서 현금성 자산을 상당수 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유가증권, 귀금속 등 개인의 귀중품을 은행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소형 금고로 고액 자산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