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소속 목사와 장로들이 지난달 초 한신대 신대원 채플에 등장한 '드래그 퀸'(Drag queen) 공연과 관련해 최근 성명을 내고 학교 측의입장 표명과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개신교회의 절제와 수도원적 금욕주의
개신교 전통은 수도원적 금욕주의는 거부하지만 육정의 문제와 관련해 그것을 십자가와 함께 못박아야 한다(갈 5:24)고 가르칠 정도로 육체의 욕망을 금기시하며 금욕과 절제를 강조한다. 루터는 종교개혁 신학의 금자탑으로 알려진 삼대 논문 중 하나인 '그리스도인의 자유'에서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그리스도인이 육체에 대해 어떠한 이해를 가져야 하는지 기술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교회 공동체성 상실돼
박해정 감신대 교수(예배학)가 『신학과세계』(2021) 최근호에 '성례전적 예배 공동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이란 제목의 소논문을 실었다. 박 교수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모이기를 힘쓰는 기독교 공도에가 큰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갖은 교회론을 모색하는 것을 연구 과제로 삼았다... 기독교를 반이성적 종교로 오해하는 이들에게
미국의 저명한 종교사회학자인 로드니 스타크의 신간 『기독교와 이성의 승리』(새물결플러스)가 출간됐다. 어째서 다른 문명권을 제쳐두고 서구 사회에서만 물질적 번영과 자유가 가능했을까?.. 오징어 게임과 K-기독교
얼마 전 NCCK <사건과 신학>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 'K-'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를 다룬 가운데 이찬석 NCCK 교회일치위원(협성대)이 '오징어 게임과 K-기독교'라는 글을 게재했다... "코로나19, 요나의 물고기 배 속에 갇힌 것 같은 충격"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가 "코로나19로 우리들은 그동안 쌓아올린 문명이 물고기 배 속에 갇힌 것과 같은 충격을 경험했다"며 "이제는 새로워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병삼 목사 “저는 장애를 가진 딸의 아빠로 살았습니다”
장애인 딸을 둔 아버지이자 목회자로서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최근 CBS '잘 먹고 잘 사는 법(잘잘법)'에 출연해 장애인 자녀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했다. 김 목사는 "우리 삶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가만히 보면, 어그러진 일들을 경험하는 일이 훨씬 많다.. 욥에게서 살펴보는 권선징악의 논리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12줄 묵상글에서 욥의 고난으로부터 권선징악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욥기 21장 17절에서 34절을 본문으로 조 목사는 '과연 대가를 치르나'는 제목의 묵상글을 실었다... 모세 오경에 대해 생각하는 근육을 만들다
구약학자 차준희 교수의 신간 『구약이 이상해요』(새물결플러스)가 발간됐다. 이 책은 성경 전체의 등뼈 악할을 감당하고 있는 오경에 대한 이야기를 신학생은 물론이고 평신도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쉽지만은 않다. 때로는 한동안 사색할 만큼 어려운 대답을 하기도 한다. 신학계와 현장, 신학과 교회, 서재와 시장을 오가는 저자의 포지션이 인상적인 책이다... 비대면으로 약화된 교회 공동체성… 대안은 없는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는 정부의 비대면예배 권고 조치로 감염의 유행 상황에 따라 대면예배와 비대면예배의 형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예배와 공동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죄를 범한 자들에게 오용되는 칭의론
종교개혁주일을 전후해 종교개혁 운동을 이끈 마틴 루터의 '칭의론'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테스탄트 정신이자 복음의 정수로 받아들 칭의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과거 신약학자 김창락 한신대 명예교수의 ''하나님의 의'를 '칭의론'의 감금에서 해방시켜라!'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도 주목 받고 있다... 존 웨슬리와 오순절 성령신학
오순절 성령 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이끌었던 조용기 목사의 별세 이후 오순절 성령 신학에 대한 평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후정 교수(현 감신대 총장)가 존 웨슬리의 오순절 성령신학에 대해 비교 분석한 논문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