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임기를 5개월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하나금융은 어제 열린 하나-외환 통합 이사회에서 김 행장이 성공적인 통합작업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행장은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양 은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은행, .. 9월 예대금리 사상 최저…예금 2.28%, 대출 4.14%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28%로 8월(2.36%) 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 NH-우투 통합법인 'NH투자증권'으로
농협중앙회는 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NH농협금융지주에서 요청한 통합 증권사명을 'NH투자증권'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초기 검토됐던 '우투' 명칭의 활용은 3년 사용기간 제약에 따라 재변경 비용 등을 감안할 때 효용도가 낮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쌀 변동직불금 4년 만에 지급 전망...1100억원대
올해 산지 쌀값 하락으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1100억 원대 변동직불금이 쌀 생산농가에 지급될 전망이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수확기(10∼12월)의 햅쌀 한 가마니(80㎏) 평균 가격을 16만7600 원으로 가정해 환산한 변동직불금이 1100억 원대로 추산됐다... 9월 관광수지 28개월 만에 흑자...'요우커의 힘'
중국인 관광객인 '요우커(遊客)' 증가에 힘입어 관광수지가 28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관광수입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쓴 돈은 17억6540만달러, 약 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억5079만달러, 35% 늘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4조600억원...전년비 60%↓
삼성전자가 최근 4년래 최악의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매출 47조45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5만원 미만 대출연체 신용평가 불이익 없다
다음달 3일부터 5만 원 미만의 금액을 연체해도 신용등급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으로 소액 연체정보의 등록 및 제공 기준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3분기 영업익 1890억 원...88%↑
인터넷 포털 네이버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8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00억 원으로 2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37억 원으로 90.2% 감소했다... 최경환 "국제금융시장 변동가능성 확대 우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종료 등으로 선진국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가능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로존, 중국 등의 경기회복세 둔화와 엔저 등으로 대외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3분기에 0.9% 성장하면서 1.. 전산업생산 2개월 연속 감소...건설업 부진 영향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8월 전월 대비 0.7% 감소한 데 이어 9월에도 0.9%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건설업(-5.8%)과 공공행정(-8.9%) 부문에서 생산이 급감해 전산업생산이 감소했다... 금융권, 5만원 미만 소액연체정보 공유 안해
금융권이 11월 3일부터는 5만원 미만의 소액 대출 연체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금융회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5만원 미만의 소액 대출 연체정보 및 대위변제·대지급금 정보를 은행연합회 등록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소액(3개월 이상, 5만원 미만) 연체정보가 은행연합회 등록 시스템에서 삭제된다. 지난 9월 말 현재 소액연체.. 고객정보 무단 제공한 카드사 중징계
카드사들이 고객정보를 고객 동의없이 무단으로 신용카드 모집사에 제공하다 덜미를 잡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29일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의 이같은 행위를 적발, 중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롯데카드의 이런 행위와 관련해 법정 최고 한도인 과징금 5천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했다. 또 팀장급 4명에 대해서는 법규 위반 정도에 따라 감봉 3월~견책 등의 징계를 내리고, 임원 5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