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소망교회 안인권 목사
    [안인권 칼럼] 당신이라는 도둑
    어느 날 조그만 채소 가게에 60대 초반의 말쑥한 신사가 채소를 사러 왔다. 점원에게 20달러 지폐를 건네주고 잔돈을 기다렸다. 점원은 계산대에 돈을 넣고 잔돈을 꺼내려고 했다. 채소의 물기가 묻은 손가락에 지폐 잉크가 번진 걸 보고 충격받은 점원은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잠시 고민한 후에 결정을 내렸다. 그가 누군가! 엠마누엘 닝거(Emmanual Ninger). 오랜 친구..
  • 김광수 사장
    <인사> 기독일보 신임사장에 김광수 전 CBS부산방송 본부장
    기독일보 신임 사장에 CBS 보도국장을 지낸 김광수 전 CBS부산방송 본부장이 1일 취임했다. 숭실대 무역학과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한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78년 CBS에 입사해 정치부장과 사회2부장, 시사제작팀장 등을 거쳐 CBS보도국장과 부산방송 본부장, 춘천방송 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 김병규 목사
    [김병규 칼럼] 믿음으로 영적 자존감을 회복하십시다
    예수님은 자신의 운명을 아셨습니다. 그것도 동물처럼 돈에 팔려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고난의 운명을 말입니다. 그러나 평온하신 예수님과는 다르게 제자들은 몹시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자들 사이에 예수님을 파는 자가 있다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의 근심에는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한 불 확신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팔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 [경건의 시간] 7월 1일 월요일
    빌립이 전도하던 사마리아 성에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마술로 사마리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사람으로 '큰 자'로 불렸습니다. 그의 놀라운 마술 능력으로 인해 마술사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많은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마술과 같은 것도 있고 귀신들의 장난도 있습니다. 또 돈의 힘과 온갖 쾌락도 사람들을 미혹하며 따르게 합니다...
  • 워싱턴영광장로교회 정인량 목사
    [정인량 칼럼] 마틴 루터의 선포설교
    마틴 루터야말로 설교를 통해 종교개혁을 성공시킨 사람이다. 루터에게 있어 설교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는 철저하게 설교 행위는 하나님의 음성의 계시이므로 설교를 통해서 청중은 하나님의 현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여겼다. 뿐아니라 하나님은 설교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선포하신다고 믿어 이런 확신이 없는자는 강단에서 떠나..
  • 백순
    [백순의 신앙시] 여호와의 영광을 바라보아라
    태양을 똑바로 바라보아라단 일초도 뜰수 없는 눈을 바로 뜨고 이글거리는 태양을 바라 보아라 눈이 멀어지고 머리털이 타버리고 온 몸덩어리가 한 줌의 재도 남기지 않고 다 타버린다 할지라도 슬퍼하지도 후회하지도 아니 하리라 온 몸덩어리를 흔적도 없이 다 태워버리는 태양이 60년 동안 녹슨 한반도 38선의 철책을 녹여 없애 버린다고 한다면 그 태양의 이글거림앞에서 덩실 덩실 신바람나게 춤을 추리라..
  • 서대문교회 장봉생 담임목사
    [목회서신] 맥추감사주일을 어떻게 지킬까요?
    다음주일(7월7일)은 맥추(麥秋)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어릴 때에 마시는 맥주(麥酒)감사주일이라고 농담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한국교회에서 오랫동안 지켜온 절기입니다. 맥추감사주일은 구약 이스라엘의 3대절기 중 하나인 맥추절(칠칠절,오순절)에서 유래합니다. 첫 농사인 보리를 추수하고 감사하는 절기인데, 성경에서 늘 강조하는 첫 열매에 대한 감사가 끝까지 이어질 것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언..
  • [경건의 시간] 6월 29일 토요일
    흩어진 사람들 중에 빌립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빌립은 6장에 나오는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는 사마리아에 내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그리스도를 전파했습니다. 성령충만한 빌립은 말과 표적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 [권혁승 칼럼]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할 이유
    [권혁승 칼럼] 가능성의 인물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마땅히 내놓을 이력이 변변치 못한 인물이었다. 그는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녀마저 낳지 못하는 불행한 형편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전혀 익숙하지 않은 열악한 환경의 가나안 땅에서 새로운 후반전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은 무엇을 보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셨을까? 이에 대한 답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아브라함이 보여준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께 대한..
  • 여정크리스찬휄로우십교회 최윤환 목사
    [軒鏡 칼럼] 마차시교회당을 떠나,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향하여
    내려 붓는 빗속은, 빈(Wien)에 향하는 기대감, 더더욱 가슴 설레게 하는데 높다랗게 바람 따라 돌고 있는 여러 개 줄 선, 거대한 전력 풍향기가 왜 알 수없는 고향생각으로 맘 돋아 오르게 하는 걸가 들판, 바람 따라 코에 느껴, 닿아 오는 내음 감각 때문 일게다 차창에 스쳐, 뒤 물려가는 퇴색해 간 구 국경통관 건물 또한 지나 간 시대의 그림자로 언저리 그 情感에 젖어, 마음 뒤안길로 ..
  • 김관선 목사ㅣ산정현교회 담임
    [목회서신] 잠 못 이루는 밤
    최근 몇 달 동안은 잠을 자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시 127:2)는 말씀이 이렇게 절실하게 다가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하나님께서 날 사랑하시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