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제320회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에 착수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과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세제개편안, 전·월세난 대책,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靑, '분명히 개각은 없다'...첫 정기국회 감안
청와대는 30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의표명을 계기로 제기된 새 정부 첫 개각 가능성에 대해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을 통해 제기된 개각설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 개각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의 이러한 언급은 '항명 파동'을 빚고 있는 진 장관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더라도 현 내각.. 후쿠시마 사고이후 학교급식 日수산물 4천300㎏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학교 급식으로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이 4천300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201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초·중·고교에서 급식으로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은 4천327㎏에 달했다.... 사임 진영장관 "허락해달라" 입장 재확인
대선공약인 기초연금 도입 후퇴와 관련해 사의를 밝혔던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장관직 사퇴의사를 거듭 밝혀 박근혜 대통령의 사표 수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 장관은 29일 낮 장관실 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만난 기자들에게 "그만 사의를 허락해 달라"며 업무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 수리…왜?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최종 수리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8일 "대통령께서는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본인이 조사에 응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해명하고, 의혹을 벗기를 바랐다"며 "그러나 (채 검찰총장이)전혀 조사에 응하지 않고 협조하지 않아 이 문제가 장기간 표류할 수밖에 없고 검찰 수장 자리가 계속 공백.. 박 대통령,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 수리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혼외아들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법무부의 건의를 받아 들여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조사에 응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해명하고, 의혹을 벗기를 바랐다" "그러나.. 여야 대결은 다시 국회로...30일부터 정상화 합의
정기국회가 오는 30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30일부터 모든 상임위를 일제히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먼저 10월1일에는 기초연금과 '혼외 아들' 의혹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 총장의 사퇴와 문제에 관한 긴급현안 질의를 하기로 했다. .. 또 붙잡힌 진영 장관…거취 주목돼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 속에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다시 제출한 사의가 반려됨에 따라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 장관은 27일 오후 자신의 사표가 반려된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진 장관은 지난 16일 사우디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후 6개월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예비비는 기획재정부, 특별교부세는 안전행정부 관할인 것처럼 (복지부가) 주무 부.. 김한길 "진 영 장관사퇴는 당연한 판단…"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7일 "진영 장관의 사퇴는 복지공약 뒤집기 문제의 심각성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과 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복지공약이 16가지 정도 되는데 모두를 후퇴시키거나 백지화했다. .. 진영 복지장관 전격 사임...정 총리 즉각 반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 공약 후퇴에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며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나 즉각 반려됐다. 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사임하면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朴대통령, '기초연금 후퇴' 노인회에 사과…"안타깝고 죄송"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기초연금 공약의 후퇴 논란과 관련해 "모든 분들께 다 드리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수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서 저도 참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다시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제17회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지회장, 노인 자원봉사자와 나눔실천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183명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 기초연금 공방 …정기국회 정상화 '걸림돌'
여야는 27일 고소득 노인층을 기초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정부의 기초연금 최종안을 둘러싸고 격한 논쟁을 벌였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의 고뇌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면서 "민주당은 저급한 정치공세를 펴기 전에 과거 자신들의 정권에서 과연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사과한 적이 있는지 차분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