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5일 6·4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천은 지분에 관계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적·최강의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새정치연합 지도부 연석회의에 참석해 "공천 지분을 놓고 줄다리기 같은 것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북, KN-2 미사일 사거리 170㎞로 연장…100여기 보유
북한이 최근 정밀도가 향상된 KN-02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00여기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당국은 'KN-02 미사일에 대한 위협평가'를 통해 북한이 KN-02 미사일을 100여기 보유했으며, 최대사거리도 170㎞까지로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5일 밝혔다. 소식통은 "KN-02는 북한이 처음으로 고체연료 추진 방식을 적용한 미사일로 발사 준비와 재장전 .. 여야, 통합신당창당 난타전…흠집내기 최고조
여야는 4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창당을 놓고 치열한 책임공방을 펼쳤다. 6·4지방선거가 양자대결 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부산 등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대혈투가 예상되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로 여야는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상대당 흠집내기에 나서는가 하면 통합신당에 대한 필요성과 탄생을 놓고 거친 공방을 펼쳤다. .. 정부, 우크라이나에 특별여행주의보
우크라이나 크림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3일 최근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크림지역의 현지 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우리 정부가 해당국가 여행을 준비 중인 국민들을 상대로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권유하는 조치다. .. 朴대통령, 한은 총재에 이주열 전 부총재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3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전 한은 부총재인 이주열(62)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를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달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 총재의 후임으로 이 교수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北 미사일 기습발사는 도발…엄중 경고"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엄중 경고와 함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유엔에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제재조치 요구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6시19분에 원산 일대에서 북동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500여㎞였다"고 밝혔다. .. 北, 억류 호주 선교사 '쇼트'씨 추방 보도
북한이 억류 중이던 호주 선교사 존 쇼트(75) 씨를 추방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관광객으로 입국한 쇼트 씨를 지난달 18일 체포해 조사했다면서 "쇼트는 광명성절(김정일 생일·2월16일)에 평양의 불교 절간을 참관하는 기회를 이용해 종교선전물을 몰래 뿌렸다"고 억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쇼트 씨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범죄'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사죄했으며 관대.. 北, 탄도미사일 2발 동해안서 또 발사
북한이 3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했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3일 "북한이 오늘 오전 6시19분부터 10여 분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과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미사일은 500㎞ 이상을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C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위안부 문제 '유엔인권委'서 제기
정부는 유엔인권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5차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신 조정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의 실체적 진실을 거듭 전달하고, 고노 담화 검증팀 신설을 언급한 일본 아.. [일문일답] 김한길·안철수 '신당창당' 합의배경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신당창당에 전격 합의했다. 김한길 대표가 최근 3차례에 걸쳐 발표한 민주당 혁신안과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에 기반해 제안한 통합을 안철수 의원이 수락한 것이다. 민주당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과 새정치연합 송호창 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 與 "민주·안철수 신당, 저급한 정치 시나리오"비난
새누리당은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의 '통합신당 추진' 발표에 대해 "저급한 정치 시나리오"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통합 신당 추진은) 자립갱생이 불가능한 급조된 신생정당과 '야권 짯짓기'라면 뭐든지 내던지는 민주당과의 야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민주·안철수 통합 추진 선언…'새 정치는 약속의 실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이 지방선거전에 통합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은 2일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의 명분으로 정부 여당의 공약 파기와 오만, 독선을 들며 지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