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인 김정은의 여동생이자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김여정 등을 인권유린 혐의로 제재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김정은을 처음으로 인권제재 대상에 올린 데 이어 김정은의 여동생까지 직접 제재하고 나선 것이다.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의회에 북한 인권유린 실태에 관한 2차 보고서를 제출했고, 재무부는 이를 토대로 김여정 등 개인 7명과 기관 2곳을 추가로 제재.. 국회 '개헌특위' 가동…권력구조 형태에는 '이견'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는 11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지만 새 정부 형태를 놓고 견해차를 보였다. 개헌특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권력구조 개편과 기본권, 지방분권 등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위 위원들은 발제자로 나선 국회 헌법개정자문위원인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국회 헌법개정자문위원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에게 새로운 정부.. 새누리 인명진 ‘이정현·정갑윤 탈당 반려’ 반발에 한 발 물러나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친박근혜계(친박계) 핵심으로 당 위기에 대한 책임론에 따라 탈당계를 제출한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할 뜻을 밝혔다가 반발에 부딪혀 "향후 비상대책위에서 논의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北 외무성 “ICBM 임의의 시각·장소서 발사”
북한이 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될 것이라며 남한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와 상대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를 똑바로 알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마감단계에 이른 .. 정부, 北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대응 강화
국방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주관으로 군 주요 직위자 및 기관장, 정부와 정당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튼튼한 국방’이라는 주제로 2017년 국방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는 ‘국방·통일·외교부·국가보훈처 업무보고’, ‘주제토론’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현 정부의 지난 4년간 성과와 2017년 국방상황을 평가하고 주요 국방정책.. 당국, 정유라에 여권반납명령 '직접 전달'
정부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게 여권반납명령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주재 최재철 대사와 담당 영사는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구금된 정 씨를 면담하고 여권반납명령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3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권법에 따라 정 씨의 여권은 반납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1주일 .. 태영호 전 北 공사 "김정은 정권 붕괴 위해 모든 것 다할 것"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자신의 대외 공개활동과 관련해 "김정은 정권 붕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힌 것으로 1일 전해졌다... 朴대통령 “미용 시술건은 전혀 사실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미용 시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 40여 분 동안 신년인사인사회를 가진 자리에서 "미용 시술이 어떻게 가능하겠냐"면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순실 국정조사' 연장 없이 종료…개헌특위는 '조기 가동'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기간 연장 없이 끝날 전망이다. 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다음달 9~20일까지 새해 첫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에 본회의를 여는 데 30일 합의했다... 與野 4당, 국회 '개헌특위' 36명으로 구성 '합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가칭)개혁보수신당 등 여야 4당이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위원수를 36명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선동, 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28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박완주 수석이 밝혔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 탈당 “개혁보수신당 창당” 선언
새누리당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29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탈당 의원들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분당선언문을 발표하고 "새누리당내 친박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 북한인권재단 4개월째 표류…연내 출범 '사실상' 무산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는 북한인권재단의 연내 출범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사 추천 지연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인권재단 이사 여야 추천 몫 10명 중 새누리당(5명)과 국민의당(1명)은 국회사무처 의사국에 명단을 제출했지만, 민주당(4명)은 아직 이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