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의심사례가 국내서도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의 확정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WHO, 오미크론 세계적 확산 위험도 “대단히 높다” 경고
유엔의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세계적인 위험도는 초기 증거들을 근거로 분석할 때 '대단히 높다'(very high)"고 경고했다. 이 변이종 바이러스가 대대적으로 확산되어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부스터샷에 올인한 '시간벌기' 대책…'시한폭탄' 될수도
의료 역량 한계와 방역 지표 악화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미뤘지만 내놓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내놓은 방역 대책은 사실상 추가접종(부스터 샷)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 벌기용'에 그쳤다는 평가다... ‘윤창호법 위헌’ 판단에… 경찰 “가중처벌 없이 수사”
헌법재판소가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할 경우 엄벌에 처하도록 한 일명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이 위헌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음주운전 등 사건에서 가중처벌이 적용되지 않는 단순 음주나 측정 불응 등 혐의만을 적용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PCR 검사도 무용지물?
PCR(유전자 증폭) 검사로 이를 진단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있지만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금의 진단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는 데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이를 단축할 분석법을 개발 중이다... 오미크론 유입될까… 정부 “방역강화 대상국 확대 검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현재 홍콩·영국·이탈리아 등에서의 (오미크론) 발생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향후 오미크론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파악해 방역강화국가 등 대상 국가 조정·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상회복 역습' 예상 넘는 위중증 환자… 무엇 오판했나
2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2.8%, 수도권은 84.5%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으로도 '비상계획' 발동 기준 중 하나인 중환자실 가동률 75%에 근접한 상태다... 변이 공포 확산… 英·이스라엘·싱가포르, 아프리카 6~7개국 입국금지
영국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전세계 국가들이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새 변이 'B.1.1.529'가 발견된 남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잇따라 긴급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26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이날 싱가포르 보건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7개 국가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환자실 확보, 결국 한계… 정부 “지금이 최대치”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중환자실 자체는 예전에 내린 것(행정명령) 이상으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상회복’ 멈출까… 당국 “종합검토 후 26일 발표”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오전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는 별도 브리핑이나 설명은 없을 예정이고, 그 결과를 종합해 내일 중대본에서 전체 상황분석과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 “코로나19 감염 태아 사망 첫 발생… 산모 확진 후 사산”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10대 이하 사망자 1명은 태아가 사산한 사례"라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4000명대 확진' 우려가 현실로… 25일 일상회복위 '주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이자 처음으로 4000명을 넘겨 4115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가장 많은 58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2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유행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