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는 14일 소환된다. 검찰은 이 전 총리를 이날 오전 10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곽영구 칼럼] 페르조나 - 크리스천이라는 '가면'
예전의 TV 광고 중에 옆 집 아줌마와 통화할 때는 한없이 상냥하다가 남편과 아이를 향해서는 소리를 지르는 엄마의 모습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 광고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박장대소하며 공감하는 것은 자신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무렵 교회에서는 교회에 오면 친절하고 점잖은 모습이면서 집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비슷한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포스코 비리' 수사 '윗선' 연결고리 나왔다
검찰이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꼬리를 좇는 과정에서 컨설팅업체 I사 대표 장모(64)씨가 깊숙이 관여한 단서를 포착하면서 장씨가 비자금 연결 고리를 풀어줄 이번 수사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이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비자금을 국내로 반입하는데 개입한 혐의로 장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장씨의 신병확보 여부에 따라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LG "법적 분쟁 모두 끝내기로 합의"
삼성과 LG가 전기·전자 계열사들간의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세탁기 파손 논란과 영업비밀 유출 논쟁 등이 종지부를 찍게됐다... DMZ 도라산 전망대 '잔불' 확산…헬기로 '진화'
우리 군과 소방당국이 24일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화재가 낮 12시께 강한 바람에 잔불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초대 총리 '타계'
현대 싱가포르의 건설자로써 이 한적했던 항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의 하나로 발전시킨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가 23일(현지사간) 새벽 3시 18분 타계했다. 향년 92세... [전문] 박근혜 대통령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 연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국가를 위한 기도의 자리에 교회 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47년 동안 나라를 위해 기도해 온 국가조찬기도회와 특별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국회조찬기도회에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與野, 누리과정 예산 내달 마련…영유아보육법 처리도 '합의'
여야는 10일 주례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에서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지원을 위해 지방재정법 개정과 국고 지원예산 5064억원 집행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애플워치 공개, 내달 시판…최고가 모델은 1만 달러
미국 애플사(社)가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없이 5년 만에 애플의 첫 번째 새로운 브랜드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손흥민, 또 '두 골'…차범근 기록에 '세 골' 남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이 두 골을 몰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16호 골로 이 같은 추세라면 '전설' 차범근이 세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美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결코 용납못해"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주한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중동 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김영란법, 국회 본회의 통과…찬성 226표·반대 4표
부정청탁·금품수수금지법 제정안인 이른바 '김영란법'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제정안은 재석 의원 247명 가운데 찬성 226명, 반대 4명, 기권 17명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김영란법은 '스폰서 검사' 사건과 같은 공직자의 구조적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 8월16일 국회에 제출된 지 929일 만에 공식적으로 법제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