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수사팀, 유병언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세월호 선사 오너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유 전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송진호
    37년 째 투병 중인 아들 수발하는 엄마
    "처음에 제 아이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심정은 말도 못 해요. 좋다는 약은 다 사다 먹이고, 운동도 시켜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차라리 제가 아프고 말지, 아이는 아프다고 말도 못하잖아요. 옛날에는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이제는 눈물이 말라서 나오지도 않아요. 결국 그렇게 37년을 키우게 되었죠."..
  • 굿피플
    "헌터증후군 요한 화평이에게 건강한 내일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이 최근 경남 함안에 위치한 그룹홈을 찾아 '요한 화평이 형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굿피플은 이 날 전달식을 통해 헌터증후군을 앓고 있는 요한(7세) 화평(6세) 형제에게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을 통해 모금된 것으로, 현재 두 형제에게 가장 시급한 치과 치료 및 효소 주사 통원 치료비, 생활비 ..
  • 121번째 시신 수습…실종자 181명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34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선내 격실과 인근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 결과, 총 시신 34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후 10시 현재 세월로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21명, 실종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 코니 탤벗 내한 "온 가족이 눈물 흘렸다" 수익금 기부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가수 코니탤벗(Connie Talbot·14)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잠긴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코니탤벗은 "영국에서 한국에 슬픈 소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아빠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입을 열었다. 간담회에 동석한 그의 어머니 샤..
  • 침몰 1주일째 조명탄·집어등 이용 야간 수색
    '세월호' 침몰 1주일째인 22일 밤에도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을 이용한 합동구조팀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바다 상황이 조류가 느려지고 수위가 낮아지는 '소조기'로 돌아선 만큼 수색작업이 좀더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합동구조팀은 이날부터 사흘 동안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가 낮아지는 '소조기'로 접어든 점을 이용, 야간시간대에도 집중 수색작업을 펴 나가고 있..
  • 미안하다
    23일 안산 단원高 희생자 25명 장례
    여객선 '세월호' 침몰 8일째인 23일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희생자 25명의 장례가 치러진다.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김모(17)·박모(17)·최모(17)·장모(17)·한모(17)·백모(17) 학생 등 6명의 발인이 이날 오전 5시~오후 12시 예정 돼 있다. 또 한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고모(17)·김모(17) 학생도 각각 오전 10시 발인한다...
  • 해경,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부실 심사 의혹
    해양 경찰이 세월호의 운영관리규정을 부실하게 심사, 승인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특히 다른 선박의 운항관리규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턱없이 부실한데도 해경이 이를 승인해 그 배경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의 운항관리규정은 부실 그 자체며 심사위원회가 재난상황 대응 메뉴얼 수정을 지시해야 했다"며 입을 모았다...
  • 사흘 지난 시신…가족은 어디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지 사흘이 지나도록 신원이나 가족이 확인되지 않는 시신 때문에 해경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113명 중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시신은 모두 14구. 이 중 지난 19일 오후 선내에서 잠수요원에게 37번째로 발견된 남성 시신 1구는..
  • 116번째 시신 수습…실종자 186명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29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8시30분까지 선내 격실과 인근 해역 수색작업 결과, 총 시신 29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세월로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86명으로 집계됐다...
  • 세월호 선장
    "선장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 가능한가"
    검찰이 수백명의 승객들을 여객선에 남겨둔 채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구속)씨를 포함한 선원과 항해사 등에 대해 '부작위(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22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은 이들에 대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 관련 판례와 법리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 항해사·기관장 등 4명 구속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먼저 탈출한 항해사 3명과 기관장 등 4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박종환 판사는 22일 오후 1등항해사 강모(42)·신모(34)씨와 2등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씨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고 강씨 등의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