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장례식장 모자라 '이중고'
    세월초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빈소를 구하지 못한 유족들이 또한번 고통을 겪고 있다. 21일 오후 7시30분 안산 단원고 2학년5반 정모(18)군이 안산 군자장례식장에 운구됐다. 유족들은 그러나 아들의 시신을 앞에 두고도 빈소를 차릴 수 없었다...
  • 러시아 정부, 구조·수색작업 지원 제안
    21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블라디미르 푸치코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언제라도 특수 구조장비와 잠수부들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포함돼 있는 세월호 ..
  • 실종 여교사 성적모욕 '일베' 악플러, 이유가..."주목 받고 싶어서"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글을 올려 철창 신세 질 처지에 놓였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여학생과 여교사 등을 대상으로 음란성 게시물을 올린 일베의 회원 A씨(28)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하늘에선 행복하렴' 단원고 희생자 발인 이어져
    세월호 참사 경기 안산단원고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연일 계속되면서 안산 전역이 큰 슬픔에 빠졌다. 22일 이른 시간부터 단원고 학생 5명의 발인식이 치러진 고대안산병원은 눈물바다였다. 사고 당일 처음으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희생자 2학년4반 정모(18)군을 비롯해 임모(18)·권모(18)군이 전날 장례를 치른 같은 반 친구 장모(18)군의 곁으로 떠났다...
  • '다이빙벨' 투입 안된 이유…잠수사 안전 때문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범부처 사고대책본부가 최근 주목받은 구조장비인 '다이빙벨'을 사고현장에 투입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잠수사의 안전'을 꼽았다. 대책본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다이빙벨은 시야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
  • '무사귀환 안산시민 촛불' 외침
    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인 21일에도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경기 안산시민의 촛불이 타올랐다. '단원고 돕기 안산시민단체협의회'와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 등 안산지역 66개 시민사회단체 주축으로 안산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촛불기도회에 시민 500여 명이 몰렸다...
  • 외국인 시신 3명 첫 수습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후 민관군 합동조사팀이 3·4층 격실 진입로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시신 3명이 처음으로 인양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세월호 선내 객실에서 성별 미상의 외국인 1명의 시신을, 6시10분께에 같은 장소에서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시신 1명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어 오후 7시10분께에는 침몰지 ..
  • 시신 잇단 수습…사망자 87명으로 늘어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후 민관군 합동조사팀이 3·4층 격실 진입로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면서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선내에서 18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선 오후 5시34분께에는 선내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총 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외국인 사망자도 2명 가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합동구조팀, 희생자 다수발견 왜?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가 되자 희생자들이 잇따라 수습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선내에서 18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선 오후 5시34분께는 선내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총 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외국인 사망자도 2명 가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초중고교 1학기 예정 수학여행 전면 중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것과 관련 교육부가 올 1학기에 예정된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나승일 차관 주재로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17개 시·도교육청은 현재 학생..
  • 김승환 교육감 "수학여행 보류해야"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도내 모든 학교에 수학여행을 잠정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생사가 아직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인데 지금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단 한명이라도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절제된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국 여왕·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애도물결 합류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을 비롯한 49개국 정상, 국제기구 4곳, 교황청 등이 우리 정부에 애도의 뜻을 보내온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박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민, 피해자 가족들에 위로를 표명하는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