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적 보복 우려 일부 참고인 진술 꺼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전 세모 회장 측근들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나와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에 소환된 인사들이 종교적 보복을 우려해 진술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7일 기자들과의 티타임을 갖고 일부 소환자 혹은 소환 예정자들의 경우 보복당할 것을 우려해 가명으로 조사받기를 원하거나 조사 사실을 비밀..
  • 청해진해운 침몰 보고 받고 무슨 지시했나
    세월호 참사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침몰 당시 선원과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이 전화 연락을 한 사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청해진해운의 사고 대처가 적절했는지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합수부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 위기에 처하자 1등항해사 강모(42)씨가 청해진해운 관계자에게 전화를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 정홍원 총리 사퇴 발언에 시민단체들 "오히려 무책임"…중장기적 체계 마련 촉구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현 시점에서 총리가 사퇴하는 것이 오히려 무책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또 정부에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구조 체계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선장 이준석씨 등 3명 검찰 송치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선장 이씨에게는 특가법(도주선박의 선장 가중처벌), 유기치사죄, 업무상 과실 선박 매몰죄, 업무상 과실치사죄, 수난구호법 위반 등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 해운업계 수장들 줄줄이 사퇴…'해피아' 잔뜩 긴장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 안전검사를 위탁받은 한국선급과 한국해운조합의 수장(首長)들이 잇따라 사퇴함에 따라, 이른바 '해피아(해수부+마피아)'로 불리며 해운업계 요직을 독차지해온 해수부 출신 관료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 지난 25일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과 주성호 해운조합 이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허술한 점검에 대한 비판과 유착의혹이 집중 제기된 데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 성남어울리오, 중원구ㆍ수정구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성남문화재단이 중원구, 수정구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 2011년부터 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해 오고 있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인 '성남어울리오'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잠재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 총리 사의표명, 이주영 해수부 장관 '좌불안석'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주무 부처 수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의 컨트롤타워를 지휘하던 정 총리가 '지휘체계 부재'라는 비판에 시달리면서 사고 발생 12일만에 사의를 표명하자, 이주영 장관까지 좌불안석이 됐다...
  • '부실 안전점검 논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사의
    세월호 침몰 사고 11일째인 26일 부실한 안전점검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던 한국해운조합 주성호 이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세월호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금번의 큰 슬픔을 계기로 앞으로는 사고 없는 안전한 우리나라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주 이사장의 심정을 전했다...
  • 한 객실서 발견된 단짝 소녀 한 곳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1년...' 두 소녀는 마지막도 함께 했다. 이승에서 못다 한 우정, 하늘에서라도 이어가기를 부모들은 바랐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안산단원고교 학생 오모(17)양과 한모(17)양. 부모들은 딸들이 살아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 안산 임시분향소 앞 자해소동…"유가족 아픔에 비하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올림픽기념관 내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임시분향소 인근에서 26일 한 50대 남성이 자해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5시50분께 올림픽기념관 앞 정문에서 윤모(57)씨는 "박근혜 정부는 반성해라. 국민과 안산시민에게 사과하라. 나라가 이 꼴인데..."라며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배와 가슴 등을 자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