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에만 시신 10구 수습…사망 169명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10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선내 안팎을 수색한 결과 10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해 사망자는 총 1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직까지 바닷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실종자는 137명이다...
  • 사랑의열매 "각계각층 인사들 기부 이어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 인사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기업과 스포츠 스타, 연예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와 정근우 선수, 이용규 선수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두산베어스 김현수 선수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 '174명 구한 첫 신고' 긴박했던 4분
    "여보세요. 배가 침몰하고 있어요. 제주도로 가고 있어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상황을 119에 최초 신고한 학생이 24일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시의 절박했던 4분이 전해졌다. 이 학생의 최초 신고로 174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가족을 찾습니다"…목포에 신원미상 9구 안치
    전남 목포시는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수습된 신원미상의 9구가 현재 목포지역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부상자 13명이 2개 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목포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시신은 128구로 이 중 119구는 유가족과 연결돼 경기도 안산시 등으로 이송됐다...
  • "모든게 엉망" 단원고 희생자 시신 또 바뀌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 학생의 시신이 뒤바뀐 사례가 또 나왔다. 이번이 세번째로 유족은 "구조 작업도 엉망이더니 사후처리도 엉망"이라며 분개했다. 희생자로 알려졌던 장모(17)군의 유족은 23일 오후 2시30분께 시신의 DNA 확인결과 '가족과 불일치 한다'는 통보를 받고 망연자실 했다...
  • 선박 사고 관련법 발의 봇물
    여·야가 24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선박사고 관련법을 일제히 발의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선 및 도선 사업법 개정안에는 유·도선사업자 및 선원 인명구조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그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토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휴대전화 꼭 쥔 시신 발견…사망 163명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오전 11시 현재 4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 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선미 3층 수색을 벌여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모두 선미 3층 격실에서 발견됐고 여학생 3명, 남학생 1명이다. 이들 중 1명은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쥔채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 대검, 전국 여객선 일제 안전점검
    세월호 참사로 부실한 여객선 관리·점검 실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검찰이 여객선의 운항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2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진태 검찰총장은 23일 주요 여객항만 소재지를 관할로 둔 인천지검 등 각급 검찰청에 여객선 안전 규정과 관련된 실태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 등 각급 검찰청은 일제히 이날 오후부터 각 항만에서 출발하는 다중이용 여객..
  • 단원고 학생·교사 '충격적 상실' 상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친구와 선배, 후배, 제자를 잃은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트라우마틱 로스(충격적 상실: Traumatic loss)'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홍현주(44·여)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23일 단원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1, 3학년 학생들과 2학년 가운데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은 2학년 학생 13명, 교사들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자연스럽지..
  • '침몰 9일째' 소조기 끝…수색 분수령
    여객선 '세월호'호 침몰 9일째인 24일 진도 사고해역에서는 조류가 약해지고 수위가 낮아지는 '소조기' 마지막날을 맞아 민·관·군 수색작업이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 당국에서는 구속된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에 이어 기관사와 조기수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어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합수부, 24일 사고원인 규명 감정단 구성
    세월호 침몰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박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감정단을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다. 합수부는 23일 오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전문가 감정단을 구성하고 있다"며 "24일에는 전문가 구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잠수대원 "실종자 전원 반드시 찾겠다"
    "실종자 전원을 구조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3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에 투입된 해군 해난구조대 SSU(Ship Salvage Unit) 소속 박상흥(37)씨의 의지는 결연했다. 확고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박씨는 구조 현장에서 "실종자 전원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며 자신을 채찍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