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재 교회 10곳 중 7곳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 자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광주시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일이었던 8일 지역 교회 1,451곳 중 28.1%에 해당하는 408곳이 예정대로 집합예배를 진행했으나, 당초 예상했던 1,020보다는 크게 줄었다. 밤 사이 교회 612곳이 현장 예배를 취소한 것이다... 우종학 교수 “종교집회 금지는 바람직하지 못해”
우종학 교수(서울대)가 8일 “모든 종교집회를 지방정부가 긴급명령으로 금하는 조치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지 힘으로 누르면 반발이 심해질 수 있고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했다. 우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 같이 밝히며 “종교집회를 힘으로 막겠다는 생각은 종교의 자유 문제와 실효성의 문제 두 가지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지난 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 “대법원의 ‘성별 변경 간소화’, 혼란 야기할 것”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대법원의 ‘성별 변경 간소화’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9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김명수 대법원은 2020년 3월 16일부터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허가신청 사건 등 사무처리 지침“을 개정해서 간소화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필수로 제출해야 했던 복잡한 서류들이 참고용으로 바뀌도록 했다”며.. 대구 한마음아파트, ‘가출 자녀 합숙소’ 의혹
대구시가 7일 달서구 성당동의 한마음아파트 입주자 142명 중 약 66%인 94명이 선치지 교인이라고 밝히면서, 그 동안 피해 부모들이 제기했던 ‘가출 자녀 합숙소’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거주지 분포도를 분석하던 중, 해당 아파트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심층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전환 신청의 편리함, 창조질서가 훼손됐다”
기독자유당(대표 고영일)이 “성전환 신청의 편리함, 창조질서의 존엄이 훼손되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6일 발표했다. 기독자유당은 “이제부터 성전환자가 성별을 바꾸는 것이 수월해진다. 2월 21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3월 16일부터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 허가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이 예규로 개정된다”고 했다... 오정현 목사 “코로나 사태에 굴복하지 말길”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8일 주일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이다. ‘정체성’(다니엘 1:3~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정현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굴복하지 않고 담대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신.. 경기도, 신천지 시설폐쇄 2주간 연장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폐쇄 기간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4일 신천지교회 집회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14일간 신천지교회 및 관련 시설이 방역 후 폐쇄조치됐다... 권영진 시장 “신천지 1차 명단 중 9일까지 검사 안 받으면 고발”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9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는 대구 신천지 교인들(1차 확보한 명단 중)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신천지 대구 측 “한마음아파트, 우리 거주시설 아냐”
대구시가 7일, 46명의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나온 달서구 성당동의 한마음아파트 입주자 142명 중 약 66%인 94명이 선천지 교인이라고 한 것과 관련, 신천지 대구 측이 “해당 아파트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거주시설이 아니”라고 8일 밝혔다... 진중권 “신앙의 자유는 대통령도 못 건드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 검토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SNS에 “반대한다. 이재명 지사, 포퓰리즘도 적당히 좀 하자. 강제조치는 교회의 반발을 불러 외려 역효과만 낼 것”이라며.. 소강석 목사 “예배 금지 행정명령 절대 안돼”
예장 합동 부총회장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교회의 예배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려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소 목사는 7일 밤 자신의 SNS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께서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특히 기독교의 예배)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용인에 있는 새에덴교회는 경기도의 대표적 대형교회다... “종교집회 금지? 코로나19 확산보다 심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승구 교수(합동신대 조직신학)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려를 전했다. 이 교수는 “이재명 지사님을 비롯한 정치가들 중에 종교집회 전면금지에 대한 긴급명령권 발동 등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고한다”며 “제발 그러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 그런 길로 가는 순간 매우 심각한 문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