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이 국제사회의 탄원에도 자신을 성폭행하려했던 남성을 살해한 20대 여성에 대한 사형을 25일(현지시간)집행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에 따르면 이란 사법당국은 이날 오전 레이하네 자바리(27)를 사전에 계획된 살인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로 교수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 "에볼라 감염자, 1만명 넘어섰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을 통해 "25일 기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전 세계로 퍼진 에볼라 감염자가 1만141명을 기록했다"며 "사망자는 49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동안 약 200건의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된 수치다. 하지만 이같은 전.. 美 고교생, 데이트 거절에 총기난사…'2명 사망'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 총격범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메리스빌 경찰당국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메리스빌-필척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한 남학생이 주변 학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9학년.. 영국, EU 분담금 확대 거부…네덜란드도 "불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유럽연합(EU) 탈퇴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EU 추가 분담금 21억유로(26억5000만달러)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불만을 터뜨리며 "EU의 주요 분담국인 영국이 갑자기 20억유로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예고 없이 EU 분담금 20% 증액 요청은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중국 등 21개국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출범 협약
중국을 비롯한 21개 국가들이 24일 새 국제개발은행 출범에 관한 비망록에 서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은 이 기구가 세계은행과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한국 등 주요 아시아 경제 대국들이 이의 참여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드러나지 않게 아시아 주요국들의 참여를 단속해왔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 일본, 호주, 한국, 인도네시아는 .. 뉴욕서 최초의 에볼라 환자 발생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귀국한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인 의사 한 명이 에볼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뉴욕시 관리들이 발표했다. 크레이그 스펜서(34)란 이 의사는 미국 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이자 최대 도시인 뉴욕 최초의 환자이기도 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해 이번 초진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캐나다 경찰, "군인들에 대한 금주의 두 차례 공격은 서로 무관"
캐나다 23일(현지시간)경찰은 금주에 군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두 차례의 공격에서 아무런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밥 폴슨 기마경찰대장은 22일 오타와의 전쟁기념관에서 군인에게 총격을 감행하기 전까지 이 건맨에 대해 당국이 관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마이클 제하프 비보(32)라는 이 잡다한 전과자는 이날 군인에게 총격을 가한 뒤 부근의 의사당 건물로 돌진하다가 사살됐.. 베를루스코니 前 이탈리아 총리 동성 간 결합 합법화 촉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동성 간 결합이 합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동성 결혼을 허용하자고 주장하지 않았다. 베를루스코니는 이날 정치인들이 교황청 정책에 민감한 로마에서 기자들에게 "동성 간 결합의 허용은 모두를 위한 자유와 기독교 가치에 대한 깊은 존중 사이의 적절한 타협"이라고 말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남녀 간에만 결혼을 인정.. 말리, 西阿서 6번째로 에볼라 감염자 발생
아프리카 말리에서 최초의 에볼라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우스마네 코네 보건부 장관이 23일 발표했다. 그는 말리 국영TV에서 "이 감염자는 인접국인 기니에서 온 2세의 여아"라고 말했다.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에볼라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아이는 이날 카예스 읍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혈액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카예스는 수도 바마코로부터 약 600㎞ 떨어져 있다. .. 캐나다 의회 안팎서 총격…군인 등 2명 사망
캐나다 오타와에서 2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총격이 국립전쟁기념관과 의회, 쇼핑몰인 리도센터몰 등 3곳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무장괴한은 먼저 전쟁기념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던 군인에게 총을 쏜 뒤 의회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이후 총소리가 이어졌다. 경찰은 총에 맞은 군인이 숨졌으며 무장괴한으로 추정되는 한 명이 의회 내부에서.. 北 석방 제프리 파울, 오하이오 도착…가족 만나
북한에서 6개월 동안 구금됐다 풀려난 미국인 제프리 파울(56)이 22일 오하이오에 있는 가족들과 만났다. 파울이 탑승한 항공기가 이날 오전 6시30분께(현지시간) 오하이오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에 착륙했으며 파울은 이곳에서 기다리던 부인과 자녀 3명, 친척들과 만나 포옹했다. 공군기지 관계자는 "파울이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과 다시 만났으며 미국에 돌아온 것에 너무 행복해했다"고 .. EU, 융커 새 집행위원장 체제 출범
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유럽의회는 22일 앞으로 5년 동안 브뤼셀 EU 본부를 통솔할 장-클로드 융커 새 집행위원회 총위원장의 임명을 승인했다. 집행위원회를 구성하는 26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커미셔너)들에 대한 집단 추인안과 함께 상정되는 융커 총위원장의 임명안은 이날 찬성 423 대 반대 209 및 기권 67로 통과됐다. 전 룩셈부르크 총리인 융커 총위원장(59)은 28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