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에볼라 발병 생존자들이 이 질병에 면역력을 갖고 있어 서아프리카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에볼라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이들 생존자들에 대한 훈련을 시작했다. 세라 크로위 유엔아동기금(UNICEF) 위기커뮤니케이션 수장은 17일 기자들에게 "에볼라 생존자들의 교육이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 IS의 위협 앞에 중둥국가들 적과도 '연합전선'
이슬람주의 과격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위세에 겁을 먹은 중동과 기타 세계의 여러 세력들이 지난날의 원한을 잊은 채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식의 오월동주(吳越同舟) 현상이 어지럽게 전개되고 있다. 1979년 이래 국교도 없는 미국과 이란이라는 두 숙적이 IS라는 공동의 적을 맞아 싸우는 '우방'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이라크의 아랍족과 쿠르드족이라는 '태생적'인 적들도 공동전선을.. 러 "北과 협력, 동북아 안정에 기여…核문제는 정직한 대화 필요
러시아 외무부는 29일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데르 루카셰비치 외무부 대변인은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과 관련해 "이번 대화는 양국 무역 확대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이란 핵 프로그램, 인도주의 및 경제 문제 등에 대한 정책 협력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친유럽 운동 '유로마이단', 레흐 바웬사상 수상
우크라이나 친유럽 성향 운동인 유로마이단이 2014 레흐 바웬사상을 수상했다. 전 폴란드 대통령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레흐 바웬사는 2008년부터 매년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 공로자에게 10만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바웬사는 29일 올해 수상자로 "친유럽 꿈을 표현한 우크라이나인들의 영향과 결의를 인정해 유로마이단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볼라 노출 美의사, 미국 국립보건원으로 후송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를 하던 미국인 의사가 바이러스에 노출돼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 특수병동으로 28일(현지시간)옮겨졌다. NIH는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4시께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 한 명이 특수 임상 병동에 도착했다"며 "이번 사안은 의료진이나 일반 시민에게는 거의 위험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IH는 미 .. 터키 대통령 "IS 맞서는 국제사회 지상군 투입 결정해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다며 국제사회가 IS에 대한 공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우리는 문제가 더 커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IS가 더 많은 국가에 타격을 주기 전에 IS를 파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 시리아 누스라전선 반군, "미국의 공습 격퇴에 최선을 다할 것"
알카에다의 시리아 분파인 누스라전선의 지도자는 28일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을 격퇴하기 위해 있는 모든 수단을 다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누스라전선을 이끌어 온 아부 모함메드 알 골라니는 또한 이 동맹에 가입한 서방 국가들로 분쟁이 파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누스라전선을 테러단체로 보고 있으나 시리아 반군들은 오랜 동안 이들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 오바마 "美, 이라크군 과대평가…IS 무장세력은 과소평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 미국은 이라크 '이슬람 국가'(IS) 무장세력을 과소평가했을 뿐 아니라 이라크군의 전투 능력을 과대평가했다는 정보 당국 수장들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BS 뉴스매거진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IS의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 장악과 관련해 "시리아 내전 혼란기간에 조직을 재편하고 혼란을 이용.. 페루서 규모 4.9 지진…최소 8명 사망·5명 부상
페루 쿠스코 주변 지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진은 전날 밤 쿠스코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파루로에서 발생했으며 가옥 15채가 무너지고 75명이 집을 잃었다. 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러시아 "미국의 IS작전, 시리아 정부와 협력해야"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작전은 시리아 정부와의 협력 하에 실시돼야 한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7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유엔총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싸움도 국제법의 확고한 바탕위에서 실시돼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미국과 아랍 5개국은 22일 시리아의 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으며 미.. 러 외무, 서방· 나토는 "냉전시대 유전자 코드 그대로"비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서방과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가 냉전시대의 유전자 코드를 바꾸지 못했으며 미국은 '영원한 유일무이의 진귀한 존재(eternal uniqueness)'라는 지위를 누리려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신랄히 비난했다. 그의 이런 서방 공격은 현재 신민족주의적 수사와 정책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오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갈수록 반서방.. 카탈루냐 주지사, 분리독립 투표 법안 서명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11월에 시행하기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주지사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분리 독립 주민투표는 오는 11월9일에 진행된다. 이에 앞서 카탈루냐 주의회가 19일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