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월 14일까지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회 등 종교시설은 수도권에선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 인원에서만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다. 다만 최근 광주TCS국제학교 등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광역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모든 교회의 대면예배를 금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정부는 방역의 고삐를 느슨하게 할 수 없어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때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다행스럽게도 이르면 2월 중순 화이자 백신 약 6만 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상반기에 최소 130만 명분 이상 도입된다”며 “이 중 30만 명분 이상은 2~3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