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의 극복과 각국의 기도요청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된 이번 기도회의 사회를 맡은 오치용 목사는 인사를 전한 뒤 이번에 처음 참가하게 된 인도의 수조이 로이(SUJOY ROY)목사를 소개한 후 기도회를 시작했다.
오 목사는 “7년기도운동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근거하여 시작한 순수 기도운동”이라며 “이는 펜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선교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시작하여 줌(ZOOM)으로 3차 기도회를 하는 동안 5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기도회가 된 점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협조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태식 선교사(호주 318YWAM 대표)와 다니엘 퀸틴타 목사(필리핀)가 대표로 기도했으며 김명일 목사(7년기도운동본부 사무총장)가 디모데전서 2장 1~7절 본문,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각국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요청한 기도를 두고 합심하여 기도했다. 5개국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 상황 극복과 선교 및 교회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으며, 홍콩은 국가적인 안정을 위해, 호주 대표는 318열방대학운영과 7개 단과대학신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처음 참가한 인도의 수조이 로이 목사는 인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 확진자의 발생과 최근부터 백신투여가 시작 된 것을 설명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와 함께 성경학교 운영, 컴퓨터 교육을 통한 사역을 위해 특별기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합심 기도 후 필리핀의 에드 나갈레스(Ed Nagales) 목사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는 “7년기도운동(7Years Prayer Pilgrims Progress, 7PPP)은 한국교회의 재부흥, 복음통일의 염원과 한국교회의 모든 기도제목을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담는 기도운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7년의 의미는 2020년 10월 기도운동 시작부터 2027년까지인데 2027년은 평양대부흥 120주년 및 종교개혁 51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 때까지 기도운동에 힘을 모아 매진하자는 것이 7년기도운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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