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 ©뉴시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이 최근 ‘신천지 신도들 사이서 이만희는 하나님과 같다’라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반감을 가진 탈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신천지는 17일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 이들은 줄곧 ‘이만희 총회장이 하나님 혹은 예수님을 자처한다’고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앙세계에서 하나님은 절대적인 존재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인간과 구별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의미를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신천지에 14년간 몸담았던 한 신천지 신도가 이만희 총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신천지 교리에 세뇌된 신도들 사이에서는 이만희를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한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또 그는 “신천지 내 모든 사안은 이만희에게 보고하게 돼 있으며, 그의 지시 없이 이뤄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도 증언했다고 한다.

한편, 이 총회장은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당시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 보고(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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