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 대표(글로벌디펜스뉴스)가 지난 4일 하늘교회(담임 김재동 목사)에서 ‘중공폐렴(코로나19)과 한국교회 핍박’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그는 “질병관리청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질병을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됐고 현재 전 세계로 확산됐다’고 정의했다.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이 코로나를 확산시킨 것”이라며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 등의 초기 방역에 실패하자 코로나19는 전국으로 퍼졌다. 그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교회 예배나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일 뿐이다. 왜 사랑제일교회발(發), 광화문 집회발(發) 코로나라고 명칭 하는가? 교회에서 코로나를 만들어서 뿌린 게 아니다. 우한발(發) 코로나가 정확한 정의”라고 했다.
또 “코로나19는 감염병예방법의 제1급 감염병 목록에도 등재돼 있지 않다. 이 목록에는 에볼라, 페스트, 탄저, 신종플루, 메르스 등이 올랐다. WHO가 코로나19를 전염병으로 공식 지정했음에도 감염병예방법이 8월 11일 개정된 뒤, 코로나19는 여전히 1급 감염병 목록에 없다”며 “감염병예방법 조항에는 ‘갑작스러운 국내 유입 또는 국내 유행이 예견 되거나 긴급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며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하여 지정하는 감염병을 포함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는 단순 감기도 정치적 결단으로 격리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해당 법의 2, 3급 감염병 목록에도 코로나19가 없다. 이 질병이 위험하지 않거나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성 대표는 “김우주 교수(고려대 의대)도 신동아 3월호 인터뷰에서 ‘더 늦기 전에 국경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국적 없이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중 조선족 불법 체류자가 53만 명, 중국인은 21만 명 정도 된다. 2~3월 동안 중국인 관광객·유학생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새해 연휴에 중국과 한국을 오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감염병예방법의 1급 전염병 목록에 코로나19가 없음에도 전수조사, 구상권 청구를 교회에 하는 건 불법이자 협박이다.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왔고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해야 맞다”고 했다.
성 대표는 또 “지난 9월 22일, 질병관리청은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총 223만여 명이 받았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전체 대한민국 인구 5,170만여 명 중 223만 여명이 검사를 받았다면 검사율은 고작 4% 밖에 안 된다. 만일 검사 건수를 늘리면 확진자도 늘어난다. 확진자 수만 따지는 통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성 대표는 교회에 대한 대면예배 금지 행정조치도 비판했다. 그는 “법은 만민에게 공평해야 한다. 지하철은 마스크를 써도 얼굴이 서로 닿는다. 매우 복잡한 곳이다. 중국인들도 많이 탄다. 밀폐된 공간이고 발열체크도 안 하며 연락처도 적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지난 9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청에 방문했다. 그러면서 정은경 본부장을 K-방역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당시 질병관리청은 거리두기도 안 했다. 그런데 교회는 마스크를 끼고 2미터 이상 떨어져도 대면예배를 제한 한다”며 “당시 질병관리청의 밀폐된 공간에서 100명 이상이 밀집했다”고 지적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