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학업, 예술, 체육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잠재력과 재능이 있는 만 7-18세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초록우산 아이리더(꿈펼치기) 12기’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에는 꿈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경제적인 제약으로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아동들이 여전히 많다. 재단은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개인의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인재양성사업을 하고 있다.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아이리더 1기’를 선발 이후 현재까지 총 556명의 아동이 참여하여 꿈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학업, 체육, 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자율 분야를 신설하여 크리에이터, 소프트웨어 개발, 뷰티, 패션 등 아동들의 다양한 꿈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수영의 살아있는 전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홍보모델로 참여하여 아동들의 꿈을 응원한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아동의 재능 수준에 따라 ‘꿈찾기’, ‘꿈키우기’, ‘꿈펼치기’의 3단계 구분되어 있으며, ‘꿈찾기’는 아동이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진로를 계획하는 단계이며, ‘꿈키우기’는 진로 결정에 따른 진로환경 조성 및 진로발전 단계, ‘꿈펼치기’는 재능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재능경력을 확장하는 단계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꿈펼치기 단계에 선발되면 전문교육과정 수강, 교재·교구 구입, 대회 참가 등이 가능하도록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이리더’로 선발된 아동들 중 많은 인재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강민성(23)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3년부터 재단 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실력을 쌓았으며, 2019년 9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기대주 이시형(21)은 2017년부터 아이리더로 활동 중이다. 2018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에페 부문 은메달리스트이자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금메달의 주인공인 박상영(25)군은 2013년부터 5년간 아이리더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쌓은 바 있으며, 현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아동들이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20년 한 해 동안 269명의 아동들이 학업, 예술, 체육 각 분야에서 재능을 계발하고 있다.
2021년 ‘초록우산 아이리더’ 단계 중 가장 먼저 선발하는 ‘꿈펼치기’ 지원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준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사업기관을 통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1월 13일이며 심사과정을 거쳐 50여 명의 아동을 선발하여 12월 23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사업기관 접수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아동이 대학에 진학한 경우, 인재양성사업 '희망재능지원' 제도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꾸준히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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