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목사들의 자택과 교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오전 광화문 집회 당시 인솔자 역할을 한 전북 지역 목사 7명의 자택과 전주 지역 교회 2곳을 압수수색해 집회 참석자 명단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목사들의 휴대번화와 교회 컴퓨터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로했다고 한다.
해당 목사들은 집회 인솔자 역할을 하고도 버스 탑승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전주시는 지난 21일 이 목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지난 15일, 마찬가지로 집회를 가졌던 민주노총에 대해선 당국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반면,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지나치게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회 탄압”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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