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UNY(KOrea.UNinted.Youth)의 온라인 컨퍼런스가 17~19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19일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가 ‘예수님을 꼭 만나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요 15:4~6) 말씀을 전했다.
유기성 목사는 “제가 뉴질랜드에 가서 유학생 수련회에서 상담을 할 때 고등학생이 누나와 함께 찾아왔다. 상담의 요지는 목사님의 아들인데, 아버지가 목사가 되라는 것이 너무 싫다는 것이다. 목사를 싫으면 안 해도 되느냐는 것이 질문이었다. 대부분은 네가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것이다. 그 학생에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냐고 물었더니 예수님을 믿기는 하지만 인격적으로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우선, 결정하기 전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을 기도하라고 했다. 인격적으로 만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그때만 정확한 판단이 올 수 있다고 대답해 주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도 진로문제에 고민이 많을 텐데 저는 예수님을 꼭 만나야 하는 것에 대해 말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 사실 예수님은 여러분과 함께 있다. 그러나 눈이 뜨이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가정배경이나 성적, 외모, 재능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인생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럴 것이다. 실제로는 인생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느냐에 달렸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면 관심이 있던 가정의 배경, 재정적 상태, 외모, 재능, 학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했다.
유 목사는 “한번은 코스타 집회가 끝난 후 저에게 탱큐카드를 주는 학생 중 인상적인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벌라’고 써주었다. 그 아이에게는 그게 중요한 것이기 그렇게 써주었을 거다. 어떤 아이는 상담 중에 하나님 왜 나를 태어나게 하셨는가? 난 우리 집 고양이가 부럽다고 하는 아이도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데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버는 게 소원이면, 예수를 믿는데 고양이가 부러우면 문제가 크다. 예수님을 믿는데 그런 생각과 마음을 갖는 크리스천이 참 많다. 예수님을 진짜 만나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을 전해 들었는데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면 누구나 그렇게 된다.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지금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을 수있고 예수님은 우리안에 거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학생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어떻게 만나는가 질문한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이 사실이 진짜 믿어져야 한다. 저는 고등학교 때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설교를 처음 들었다. 고등부 전도사님이 주일예배 때 고후 13:5으로 설교를 하셨다. 정말 우리 안에 예수님이 진짜 계신지 도전을 주는 말씀이었다. 그 전도사님은 예수님 믿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계시고, 누구나 다 그걸 안다고 말해주셨다. 예수님이 마음에 계신 사람만 구원받은 성도라는 것이라고 했다. 저는 아버지가 목사님이다 보니 교회에서 살았다. 교회 다니는 게 예수님 믿는 건 줄 알았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랐다”며 “예배가 끝나고 전도사님에게 찾아가 상담을 했다. 제 안에도 예수님이 계신지 물었다. ‘그래 네 안에도 계셔’라고 하셨다. 제가 모르겠는 거에요. 예수님이 제안에 계시면 모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때 전도사님에게 솔직하게 제 안에 안 계신 거 같다고 해야 하는데 그 말을 못하겠는 것이다. 내가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무서웠다. 제가 큰아들이라고 아버님이 저를 하나님께 바쳐서 목사가 돼야 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었던 길은 그렇군요. 이렇게 믿는 척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넘어갔다. 그러나 저에게 있어서는 그때부터 그것은 평생의 질문이 됐다. 예수님 제안에 계시면 만나 달라고 했다. 예수님이 제안에 계신다는 것만 사실이라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중요한 신앙적인 고백과 질문이 됐다”고 했다.
유 목사는 “이 시간 예수님이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놀라운 진리가 평생의 신앙의 명제, 신앙의 중심고백이 되길 원한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예수님이 마음에 계신다는 것을 들어는 봤다. 그리고 마음에 계신다고 고백은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억도 하지 않고 산다. 예수님이 마음에 계신다는 것을 실제 삶에서 잊고 산다”며 “한번은 청년들 연합집회에 말씀을 전하러 갔다. 거기서 한 대학생이 간증을 하는데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설교를 했다. 설교를 끝내고 돌아 나가는데 누가 큰 소리로 부르며 따라 나왔다. 설교 전에 간증했던 대학생이었다. 그 청년이 제게 질문을 했다. ‘목사님의 설교 중에 모든 예수님을 믿는 사람 중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하셨지요. 그럼 예수님은 늘 함께 저와 계시는 겁니까?’ 제가 그렇다고 하니 그 대학생이 울었다. 자신은 하나님 기뻐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예수님 떠나가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고 집회에 참여할 때면 주님이 다시 찾아오시기를 회개하고 기도했다고 했다. 자신이 설교를 들으면 놀란 것은 자기가 죄를 지을 때에도 여전히 주님은 계시다는 것이었다. 자기는 정말 몰랐다고 하며 울었다. 너무나 많은 청소년 청년들, 성도들이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주님이 마음에 거하시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걸 잊고 산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엉망이 된다”고 했다.
또, 유 목사는 “여러분 음란의 유혹이 아무리 커도 이길 힘이 우리에게 있다. 청소년기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게 음란물을 보는 것이다. 질문을 해보겠다.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도 음란물을 보나요?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 선생님 앞에서 보시나요?’ 아마 안 볼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음란물을 보아서는 안 된다는 분별력, 억제력이 있다. 얼마든지 안 볼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보는 게 아니다. 그런데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가? 아무도 안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 복음의 비밀은 골 1:27,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복음의 비밀이다. 예수님을 믿어도 유혹, 교만, 방탕한 삶, 성질 이런 육적인 성품은 없어지는 게 아니다. 똑같이 있다. 예수 안 믿는 사람과 뭐가 다른가.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 다는 게 다르다. 그 사실을 진짜 믿게 될 때 육신을 따라 살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내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진짜 믿는 것은 진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예수 믿어도 삶이 안 변한다고 한다. 우리 집안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예수 안 믿는 집과 다를 게 없다고 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부모님에 대해 이런 상담을 한다. 자기 자신도 안 변하고 부모님도 안 변한다고 한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만약 목사님이 우리집에 와서 산다면 집안 분위기는 달라질 것이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오신 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안 달라질 수 있겠는가. 내 안에 오신 게 사실이면 안 변하는 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 걸 알고 주님과 함께 살 수 있을까? 말씀을 보면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한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어떻게 하는 게 예수님에게 거하는 것인가. 성경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려면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순종의 삶을 살아봐야 한다. 이점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유 목사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음란물에 대한 유혹을 받았다. 아마 전 세계 모든 청소년이 유혹을 받을 것이다. 그때는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포르노 잡지가 음란물이었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그런 잡지를 가져오는 아이 책상에 다 몰리는 것이다. 그때 우리 반 아이들이 제가 목사 아들인 걸 알고 신학교에 가려는 걸 알기 때문에 수학 문제를 풀고 있었다. 잡지를 가져오는 아이가 제 이름을 크게 불렀다. 그 아이는 ‘유기성 너 위선자야? 너도 이거 보고 싶을 거야? 그런데 보고 싶어 하지 않는 너는 위선자’라고 했다”며 “그 아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찔렸다. 만약 아무도 없다면 저도 보았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이 보는 눈 때문에 저는 가보지 않았다. 그 아이의 말은 저의 마음을 무너지게 했다. 그리고 주일에 고등부 지도 선생님에게 상담했다. 그날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 제가 위선자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때 선생님이 되물었다. 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고 했는데, 보면 안 된다는 마음도 있었는지 물었다. 보면 안 된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하니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그 말에 구원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제 마음에는 두 가지 마음이 이었다. 음란한 잡지를 보는 것, 보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하나를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 우리가 주님이 주신 마음을 택하는 것은 아무리 작게 느껴져도 그걸 따라가는 것이다. 그때 주님의 역사하심. 인격적 만남이 일어난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에 예수님이 거하는 증거는 많을 것이다. 이번 온라인 연합 수련회 이 시간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성령님의 역사이다. 여러분 안에 계신 주님이 이끄시는 것”이라며 “주님의 말씀 앞에 반응하기 시작하면 주님이 역사하신다. 이건 오해하면 안 된다. 우리가 움직이면 주님이 그다음에 응답해 주시는 게 아니다. 주님은 내가 알기도 전에 나를 아시고 내가 사랑하기 전에 먼저 사랑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쪽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니 주님이 역사할 수 없었다. 내가 주님께로 마음을 돌이키면 말씀에 순종해 보려고 하면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사랑하신다는 게 놀랍게 깨달아진다. 주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만나기를 주님이 더 원하신다. 주님을 향하여 마음을 열고 순종하려고 하는 게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다. 주님이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유 목사는 “‘이 시간 눈을 감고 저를 따라 고백해 보세요. 주님 저는 주님을 믿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는 정말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제 눈을 뜨세요. 아주 짧은 순간인데 어떤 느낌이셨나요?’ 따라서 고백했을 때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간절하면 평안함이 있었을 것이다. 여러분 안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에, 주님이 이끄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반응하면 금방 주님의 역사를 느끼게 된다”며 “이제 3일 동안의 집회가 끝나지만, 주님과의 관계는 이제부터 계속된다. 이 집회 때 받은 은혜로 평생 살 수 없다. 이 집회를 통해 주님과 여러분 사이의 관계가 열리는 게 핵심이다. 주님을 향하여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 그리고 주님을 사모하라. 그리고 마음에 주님의 말씀이라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다면 순종해 보시기 바란다. 그러면 주님이 여러분 안에 거하시고 역사하는 걸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인생은 주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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