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다일공동체 대표인 최일도 목사와 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 윤항기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 총회장 정영택 목사 등이 참석했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매년 여름마다 전인 치유와 하나님과의 관계성 회복을 목표로 다일영성수련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수련생을 30명까지만 받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일영성수련은 침묵 속에서 나 자신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점점 세상의 모든 시스템이 비대면화 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다일영성수련의 침묵 수련은 코로나19로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기에 적합한 영성 프로그램”라고 소개했다.
정영택 목사는 “다일영성수련 1,2단계를 몸소 체험하고 감동을 받았다”며 “대부분의 기독교 수련 프로그램과 달리 다일영성수련은 ‘진지 알아차리기’부터 시작하며 우리가 무얼 먹고 사는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부터 알려준다. 또한 불필요한 설명과 설교 없이 침묵 가운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이 매우 은혜롭고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일영성수련회는 1999년 4월 처음 시작되어 올해 21년째를 맞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지금까지 2만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고독과 침묵을 통해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영성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년이라는 세월 동안 다일영성수련에는 영성 훈련에 뜻이 있는 일반 참가자들은 물론, 교계의 목회자들과 국회의원, 연예인, 학생 등 국적과 나이, 성별을 불문한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자기 자신과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 관계를 회복하는 체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청량리 밥퍼에서의 나눔과 섬김의 봉사생활 뿐만 아니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설곡산다일공동체를 통해 화해와 일치를 추구하는 영성생활도 함께 하고 있는 다일공동체는,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과 사단법인 데일리다일을 통해 전 세계 11개국 20개 분원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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