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유아부터 장년까지 총 14팀이 참여해 찬양과 댄스, 연주 등을 경연하는 1차‘KCPC Got Talent’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앞으로도 계속 참가자를 모집해 온라인을 통한 성도간의 교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목사인 권단열 목사와 유성헌 목사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경연에는 신세계, 모유민, 신하은 가족(8공동체)의 영아부 찬양메들리를 비롯해 대가족인 표성민, 김윤정, 표하은, 표하라, 표하엘, 표하율 가족(4공동체) ‘Here I am to Worship’ 합창, 시니어인 윤한보, 김화자 가족(1공동체)의 하모니카연주 등 다양한 모습으로 각자의 은혜를 선보였다.
또 장르를 찬양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노용두, 권남정, 노하은 가족(4공동체)은 신나는 댄스 및 트로트를 선보였고, 윤한보, 김화자 가족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찬송과 함께 초기 미국 이민자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God Bless America’, ‘America, America’도 함께 연주하며 장년층들의 향수를 달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아빠와 딸이 단란하게 부르는 찬양, 두 딸의 애교 섞인 율동 등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고, 특히 아가페 댄스팀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거리유지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집이나 장소에서 댄스를 각각 녹화해 취합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담임 류응렬 목사는 이번 ‘KCPC Got Talent’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고요한 가운데 세상을 깨운 놀라운 시간이었다”면서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의 가슴에 넘치는 기쁨과 터져 나오는 웃음을 선물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류 목사는 “특별히 감사한 일은 아직 말도 할 줄 모르는 아가들이지만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발음일지라도 하나님을 찬송하고 성경말씀을 암송하고 손을 모으고 기도한다는 것”이라면서 “이 귀한 아이들의 모습은 어떤 아름다운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최고의 경배였고 어린 시절에 이렇게 새겨진 신앙의 흔적은 마치 깊이 내린 뿌리와 같아서 오랜 세월 줄기를 튼튼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 목사는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과 청년들과 어르신들이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하나님을 향한 진심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며서 “하나님이 주신 탤런트는 모두 소중한 것이며 주님은 그 탤런트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땅 위에서도 보람 있게 지내기를 바라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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