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한계시록
©광야아트센터

뮤지컬 ‘요한계시록’이 5월 1일부터 청담동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재개한다. 1월 9일 예정이었던 이 뮤지컬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오픈 런’ 한다.

죽음을 이기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아도나이 왕자.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여인 에클레시아가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 2,3장에서 등장하는 에베소,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를 탐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차용한 이 뮤지컬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듯 에클레시아의 사랑, 그리고 이를 방해하는 벨리알 간 긴장을 흥미진진한 어드벤처로 풀어냈다.

난해한 내용이라서 해석이 산으로 갈 수 있는 요한계시록을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기로 공연을 올리면서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관객은 “문학에는 ‘나니아 연대기’가 있다면 뮤지컬에는 ‘요한계시록’이 있다”고도 평했다.

‘요한계시록’ 관계자 측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등 7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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